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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 지갑 지킨다?” 속도 2.5배 빠른 국산 AI, 가격은 절반으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6 16:52

기사 3줄 요약

1 국내 AI 스타트업 스퀴즈비츠, ‘예터’ API 출시
2 글로벌 경쟁사 대비 속도 2.5배, 비용은 절반
3 AI 이미지·영상 생성 기술 접근성 대폭 향상 기대

최근 국내 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아주 놀라운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AI 최적화 전문 기업 스퀴즈비츠가 생성 AI 모델을 더 가볍고 빠르게 만들어주는 서비스 ‘예터(Yetter)’를 공개한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 글로벌 기업들의 AI 서비스보다 속도는 2.5배 빠르면서, 비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해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게 가능해?

예터의 핵심 경쟁력은 스퀴즈비츠가 자체 개발한 기술력에 있습니다. 복잡하고 무거운 AI 모델을 가볍게 만드는 ‘경량화’ 기술과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는 ‘가속’ 노하우를 결합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추론 엔진’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이 엔진이 AI 모델의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내고, 연산 과정을 최적화해 속도와 비용 효율을 동시에 잡은 것입니다. 또한 엔비디아의 GPU는 물론, 인텔의 NPU 같은 최신 AI 반도체까지 폭넓게 지원합니다. 덕분에 기업들은 특정 하드웨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성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로 뭘 할 수 있는데?

예터는 개발자들이 코드를 몇 줄 추가하는 것만으로 이미지나 영상을 만드는 최신 AI 기능을 자신의 서비스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돕습니다. 별도의 비싼 장비를 구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밤하늘에 빛나는 오로라’ 같은 글자를 입력하면 멋진 오로라 이미지를 즉시 만들어 줍니다. 광고나 게임에 들어갈 이미지를 만들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미지 편집이나 글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동영상을 만드는 기능까지 확장될 예정입니다. 활용 분야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근데 진짜 믿을만 한 거야?

스퀴즈비츠는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아 여러 유명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삼성의 투자 전문회사인 삼성넥스트와 카카오벤처스 등이 참여한 25억 원 규모의 투자가 대표적입니다. 물론 AI 모델을 가볍게 만드는 과정에서 이미지 품질이 약간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스퀴즈비츠는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터의 등장은 비싼 비용 때문에 AI 기술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기업이나 개인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국내 AI 기술 생태계에 어떤 긍정적인 바람을 불고 올지 기대가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