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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키보드 치지 마세요" 구글 검색, 말로 하면 이미지로 찾아준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1 13:48
"이제 키보드 치지 마세요" 구글 검색, 말로 하면 이미지로 찾아준다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모드, 이제 텍스트 대신 이미지로 답변
  • 2 "어두운 색감 추가해줘" 말로 찾는 쇼핑 시대
  • 3 제미나이 2.5 플래시 탑재, 검색 시장 판도 변화
구글 검색이 글자로만 답하던 시대를 끝내고 이미지로 소통하는 새로운 막을 열었습니다. 최근 구글은 자사의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인 ‘AI 모드’에 이미지 답변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능은 미국 내 영어 사용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쇼핑이나 인테리어처럼 시각적인 정보가 중요한 분야에서 훨씬 더 편리하게 검색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뭐가 어떻게 달라지는데?

새로운 기능의 가장 큰 특징은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 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내 침실을 맥시멀리스트 스타일로 꾸밀 영감을 보여줘”라고 검색하면 AI가 다양한 스타일의 침실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사용자는 “더 과감한 패턴과 어두운 색감을 추가해줘” 와 같이 추가적인 지시를 내려 원하는 결과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쇼핑할 때도 “너무 헐렁하지 않은 배럴 진을 찾아줘”처럼 애매하게 검색한 뒤, “발목 길이로 보여줘”라고 요구하며 결과를 좁혀나갈 수 있습니다.

그냥 이미지 검색이랑 다른 점이 뭐야?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이미지를 찾아주는 것을 넘어섭니다. 구글 렌즈, 이미지 검색 기술에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플래시’가 더해져, 사용자의 모호한 표현이나 의도까지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나 디자인은 가지고 있는 사진을 올리거나 직접 찍어서 비슷한 이미지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AI가 이미지의 세세한 부분과 주변 사물까지 인식해 더욱 정교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각 이미지에는 쇼핑 링크가 바로 연결되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즉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검색 시장은 어떻게 될까?

구글의 이번 시도는 텍스트 중심이었던 검색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검색 경험은 사용자들을 구글 AI 모드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입니다. 특히 검색 결과에 구매 링크를 바로 연결하는 기능은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구글은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수익성을 높이는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에 대한 윤리적 고민은 구글이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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