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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AI를 직접 가르친다?” 일론 머스크표 AI 게임 개발자 탄생 임박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3 02:47

기사 3줄 요약

1 일론 머스크의 xAI, AI에게 게임 개발 가르칠 사람 채용
2 게임 데이터 분석, 평가하며 AI '그록'을 훈련시키는 역할
3 AI 활용한 게임 개발 혁신 목표, 업계 지각 변동 예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회사 xAI가 아주 특별한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AI 모델 '그록(Grok)'에게 비디오 게임 제작법을 가르칠 인간 '튜터(Tutor)'를 찾는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게임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말해온 일론 머스크의 야심 찬 계획의 일부로 보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하는 건데?

채용된 튜터는 게임의 핵심 원리부터 이야기 구조, 디자인 요소까지 AI에게 가르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마치 학생에게 좋은 교과서를 골라주고 숙제를 검사해 주는 선생님과 같습니다. 튜터는 게임 플레이 영상이나 디자인 문서 같은 방대한 자료 속에서 AI 학습에 도움이 될 고품질 데이터를 선별해야 합니다. 또한 AI가 만든 게임 콘텐츠를 직접 테스트하고 개선점을 찾아내는 중요한 임무도 수행합니다.

어떤 사람을 뽑는다는 거야?

xAI는 단순히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을 넘어, 실제 게임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인디 게임 개발자를 우대합니다. 게임 디자인이나 컴퓨터 공학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는 기본입니다. 게임의 장단점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이를 개발팀에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소통 능력도 필수적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진짜 속셈은 뭘까?

일론 머스크는 그록을 단순한 게임 플레이어가 아닌, 창의적인 게임 개발 파트너로 만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록이 게임 코드나 새로운 캐릭터,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제안하는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게임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 소규모 팀도 대작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열릴 수 있습니다. 물론 그록이 아직은 엉뚱한 정보를 만들어 내는 '환각 현상' 같은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다면, AI가 게임 산업에 가져올 혁신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