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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시대의 종말?” 오픈AI가 숨겨온 AI 브라우저 공개되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5 16:00

기사 3줄 요약

1 오픈AI, 6일 역대 최대 규모 '데브데이' 개최
2 구글에 맞설 AI 브라우저 공개 여부에 관심 집중
3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 등장, AI 기기 예고

ChatGPT로 세상을 놀라게 한 오픈AI가 곧 아주 큰 행사를 엽니다. 오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발자 회의 '데브데이(DevDay)'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구글 크롬에 도전할 만한 새로운 'AI 브라우저'가 공개될 수 있다는 소식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데브데이가 뭔데?

데브데이는 오픈AI가 매년 여는 개발자들을 위한 축제입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모여 새로운 기술과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2023년 첫 행사에서는 'GPT-4 터보'와 'GPT 스토어'가 공개되며 스타트업들을 긴장시킬 만큼 파장이 컸습니다. 하지만 행사 직후 샘 알트먼 CEO가 갑작스럽게 해고되었다 돌아오는 등 큰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작년 행사는 새로운 모델 발표 없이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졌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뭔가 특별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AI 브라우저, 진짜 나오는 거야?

이번 행사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AI 브라우저 공개 여부입니다. 이는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발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구글은 자사의 크롬 브라우저에 AI '제미나이'를 탑재했습니다.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도 '코멧'이라는 AI 브라우저를 내놓으며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AI가 어떤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이며 인터넷 검색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지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애플 디자이너는 왜 나오는 건데?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손님도 찾아옵니다. 바로 아이폰 디자인으로 유명한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입니다. 그는 샘 알트먼 CEO와 직접 만나 'AI 시대의 건축술'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현재 조니 아이브는 오픈AI와 함께 챗GPT 전용 기기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번 대화에서 미래의 AI 기기에 대한 중요한 힌트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AI 기기가 아이폰처럼 우리 삶을 또 한 번 바꿀 수 있을지 모릅니다.

또 다른 볼거리는 없어?

데브데이에서는 기업들이 AI 기술을 업무에 활용할 방법을 제시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기업용 AI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려는 움직임입니다. 또한 오픈AI의 영상 제작 AI '소라'로 만든 단편 영화를 상영하는 '소라 시네마'도 열립니다.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앨런 튜링의 초상화와 음성으로 대화하는 전화 부스 등 재미있는 볼거리도 풍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