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

“코딩의 종말?” 드래그만으로 AI 만드는 미친 툴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7 03:46

기사 3줄 요약

1 OpenAI, AI 에이전트 제작 툴 '에이전트킷' 공개
2 코딩 없이 드래그 방식으로 8분 만에 AI 에이전트 제작
3 AI 개발 장벽 낮춰 누구나 AI 비서 만드는 시대 열릴 전망

ChatGPT 개발사 OpenAI가 AI 개발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도구를 공개했습니다. ‘에이전트킷(AgentKit)’이라 불리는 이 툴킷은 복잡한 코딩 없이도 누구나 쉽게 강력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게 돕습니다. 샘 알트먼 OpenAI CEO는 이를 두고 “마찰을 훨씬 줄이면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구축, 배포,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에이전트킷이 뭔데?

에이전트킷은 크게 4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는 ‘에이전트 빌더’로, 샘 알트먼은 이를 “에이전트를 만드는 캔버스”라고 비유했습니다. 파워포인트나 그림판처럼 시각적인 화면에서 아이디어를 끌어다 놓는 것만으로 AI의 논리와 단계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챗킷’입니다.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에 채팅 기능을 쉽게 넣을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세 번째 ‘에이전트용 이밸스(Evals for Agents)’는 만들어진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꼼꼼하게 측정하고 평가하는 기능입니다. 마지막으로 ‘커넥터 레지스트리’는 개발자가 만든 AI를 외부 프로그램이나 회사 내부 시스템과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게 왜 그렇게 대단한 거야?

이전까지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은 소수의 전문가만 가능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에이전트킷의 등장으로 AI 개발의 문턱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실제로 OpenAI 개발자 행사에서는 단 8분 만에 2개의 AI 에이전트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시연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를 만드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이제는 복잡한 코딩 기술이 없는 사람도 자신의 아이디어만 있다면, 특정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비서’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AI가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우리 삶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AI’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에이전트킷의 등장은 AI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AI 개발에 참여하면서 금융 분석, 과학 연구,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AI 서비스가 쏟아져 나올 수 있습니다. OpenAI의 이번 발표는 AI 기술을 모두에게 더 쉽고 유용한 도구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제 AI는 전문가의 영역을 넘어, 우리 모두의 일상과 비즈니스를 돕는 필수적인 파트너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