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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 이제 어떡하나.." 코딩 없이 AI 앱 만드는 오픈AI 도구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7 10:48

기사 3줄 요약

1 오픈AI, 코딩 없이 AI 에이전트 만드는 ‘에이전트키트’ 출시
2 시각적 제작 도구, 채팅 기능, 성능 평가 등 다양한 기능 포함
3 고성능 GPT-5 프로, 소라 2 API도 공개하며 AI 대중화 가속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앱을 개발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오픈AI가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에서 AI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고 배포하도록 돕는 도구 ‘에이전트키트(AgentKit)’를 공개했습니다.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에 따르면, 에이전트키트는 복잡한 AI 앱 제작 과정을 매우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종합 선물 세트와 같습니다.

그래서 에이전트키트가 뭔데?

에이전트키트는 크게 네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에이전트 빌더’는 코딩을 몰라도 마치 그림을 그리듯 시각적으로 AI의 행동과 논리를 설계할 수 있게 돕습니다. 정말 아이디어만 있으면 되는 셈입니다. 두 번째 ‘챗키트’는 개발 중인 앱에 채팅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세 번째 ‘에이전트 평가 도구’는 만들어진 AI가 얼마나 똑똑하고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꼼꼼하게 테스트하고 점검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커넥터 레지스트리’는 AI를 다른 외부 프로그램이나 서비스와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픈AI의 엔지니어가 무대 위에서 단 8분 만에 AI 앱과 두 개의 AI 에이전트를 만들어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게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데?

오픈AI는 에이전트키트와 더불어 더 강력해진 AI 모델들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특히 사람처럼 깊이 생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이 뛰어난 ‘GPT-5 프로’와 글만 입력하면 영상을 만들어주는 ‘소라 2’를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금융, 법률, 의료처럼 높은 정확성이 필요한 전문 분야에 AI 도입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장난감 회사 마텔과 협력해 ‘소라 2’를 장난감 제작에 활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AI의 활용 가능성이 무한함을 보여줬습니다.

진짜 아이디어만 있으면 뭐든 되는 세상이 올까?

샘 알트먼 CEO는 AI 기술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89세의 일본인이 노인들을 위한 아이폰 앱 11개를 개발하고, 애리조나 의대 학생들이 환자와 대화하는 앱을 만든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에이전트키트와 같은 도구는 복잡한 기술의 장벽을 허물어줍니다. 이제 개발자들은 어려운 기술 구현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술이 아닌 아이디어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