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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 내가 왜 써?” 슬랙봇의 충격적인 AI 비서 선언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3 21:59
“회의록, 내가 왜 써?” 슬랙봇의 충격적인 AI 비서 선언

기사 3줄 요약

  • 1 슬랙봇, 단순 알림 봇에서 AI 개인 비서로 대변신
  • 2 회의 요약, 파일 검색, 일정 조율 등 업무 자동화 수행
  • 3 현재 일부 기업 테스트 중, 2025년 말 정식 출시 예정
업무용 메신저 슬랙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선언했습니다. 단순히 알림이나 보내던 ‘슬랙봇’이 이제는 똑똑한 인공지능(AI) 비서로 변신합니다. 회의 내용을 요약하고, 복잡한 프로젝트 계획을 세우는 등 직장인들의 업무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맨날 귀찮게 알림만 보내던 걔 맞아?

기존 슬랙봇은 설정된 알림을 전달하는 수준의 기초적인 기능만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개인 맞춤형 AI 동료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납니다. 슬랙의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롭 시먼은 “슬랙봇을 개인화된 AI 동반자로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슬랙봇은 화면 상단 검색창 옆에 아이콘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대화창이 열리는데, 여기에 “오늘 내 우선순위는 뭐야?” 또는 “프로젝트 최신 업데이트 찾아줘”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입력하면 됩니다. 슬랙봇은 대화, 파일 등 업무 공간의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잘하는데?

새로운 AI 슬랙봇은 훨씬 복잡한 임무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모아 신제품 출시 계획을 하나의 문서로 정리해 줍니다. 특정 브랜드의 말투를 적용해 소셜 미디어 캠페인 초안을 작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유용한 기능은 자연어 검색입니다. 정확한 키워드가 기억나지 않아도 “지난 회의에서 제이가 공유했던 문서 찾아줘”처럼 말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이나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 동료와 회의 일정을 잡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내 대화 내용, AI가 다 보는 거 아냐?

많은 사람이 데이터 보안 문제를 걱정할 수 있습니다. 슬랙에 따르면, 슬랙의 AI 기능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가상 개인 클라우드에서 작동합니다. 이는 어떤 데이터도 외부로 유출되지 않으며, 모델 학습에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사는 AI 슬랙봇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지만, 일단 도입되면 개별 직원은 사용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이 업그레이드된 슬랙봇은 현재 슬랙의 모회사인 세일즈포스 직원 7만 명을 대상으로 먼저 적용됐으며, 연말까지 모든 사용자에게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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