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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이모님 이제 필요없다?” 테슬라도 포기한 가정용 로봇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8 13:54
“청소 이모님 이제 필요없다?” 테슬라도 포기한 가정용 로봇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피규어 AI, 차세대 가정용 휴머노이드 '피규어 03' 공개
  • 2 스스로 학습하는 AI 탑재,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 수행
  • 3 대량 생산 체제 구축, 본격적인 가정용 로봇 시대 예고
인공지능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가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3’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공장이 아닌 가정에서 사람을 돕는 로봇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됩니다.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은 피규어 03을 ‘2025년 최고의 혁신’ 중 하나로 선정하며 표지 모델로 소개했습니다. 타임에 따르면 인간형 로봇이 실생활로 들어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진짜 영화처럼 집안일 해준다고?

피규어 03은 이전 모델보다 9% 더 가벼워지고 몸 전체가 부드러운 소재로 덮여 있습니다.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손바닥에는 넓은 시야를 가진 카메라가, 손끝에는 미세한 압력까지 감지하는 센서가 달렸습니다. 이를 이용해 깨지기 쉬운 접시를 집어 식기세척기에 넣거나, 옷을 개고 식물에 물을 주는 등 복잡하고 섬세한 집안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AI가 비결?

피규어 03의 핵심은 스스로 보고 배우고 행동하는 인공지능 ‘헬릭스’입니다. 개발자가 미리 모든 동작을 입력해두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사람처럼 주변 상황을 보고 스스로 판단하여 움직이는 것입니다. 새롭게 설계된 시각 시스템은 이전보다 2배 빠른 속도와 60% 넓어진 시야를 자랑합니다. 또한 로봇끼리 초고속 통신으로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며 학습 효율을 높입니다. 한 로봇이 배운 것을 다른 모든 로봇이 바로 알게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언제쯤 살 수 있을까?

피규어 AI는 단순히 시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용 제조 시설인 ‘봇큐(BotQ)’를 통해 연간 1만 2000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갖췄습니다. 브렛 애드콕 피규어 AI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새로운 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 역시 “가까운 미래에 거리에서 로봇이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오픈AI는 피규어 AI에 약 70억 원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로봇 전쟁, 승자는 누가 될까?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테슬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여러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공장 자동화에 집중하는 반면, 피규어 AI는 ‘가정’을 우선 목표로 삼아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징피규어 03 세부 내용의미 및 영향
핵심 AI스스로 학습하는 '헬릭스'정해진 명령 없이 자율 판단 및 행동
센서손바닥 카메라, 고감도 촉각 센서섬세한 가사 작업 수행 능력 강화
생산 목표4년 내 10만대 생산대량 생산을 통한 본격 상용화 예고
전략'가정용 우선' 접근산업용 로봇 시장과 차별화
피규어 03의 등장은 기계가 인간의 가장 사적인 공간으로 들어오는 미래가 머지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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