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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스마트폰 아니었어?” 종이책 종말 앞당길 전자책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6 21:54

기사 3줄 요약

1 스마트폰 닮은 신형 전자책 '북스 팔마 2 프로' 등장
2 눈 편한 전자잉크 화면에 스마트폰 기능까지 탑재
3 디지털 중독과 눈 피로 해결책으로 떠오를지 주목

언뜻 보면 영락없는 최신형 스마트폰입니다. 하지만 이 기기의 정체는 바로 전자책입니다. 전자책 전문 기업 북스(Boox)가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전자잉크(e-ink) 디스플레이의 편안함을 결합한 신제품 '북스 팔마 2 프로'를 공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 진짜 스마트폰 아니야?

북스 팔마 시리즈는 '스마트폰을 닮은 전자책'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전자책 단말기와 달리 세로로 긴 스마트폰 형태를 하고 있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즉, 전자책 앱은 물론 뉴스 앱이나 웹 브라우저 사용도 가능해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 '프로'는 뭐가 다른데?

이번에 공개된 '팔마 2 프로'는 기존 모델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화면입니다. 최신 전자잉크 패널을 탑재해 이전보다 화면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글자의 선명도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또한, 더욱 강력해진 프로세서를 장착해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해도 버벅임 없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외관 역시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점을 뒀습니다.

### 누구를 위한 제품일까?

이 제품은 이동 중에도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스마트폰 화면을 봐서 눈의 피로를 느끼는 이들에게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훌륭한 대안입니다. 일명 '디지털 디톡스'를 원하지만, 세상과 완전히 단절되기는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스마트폰의 중독적인 기능은 멀리하면서도, 필요할 때 인터넷 검색이나 뉴스 확인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전자책 시장의 새로운 바람?

북스 팔마 2 프로의 등장은 기존 전자책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도구를 넘어, 눈 건강을 지키면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과 전자책 리더기 사이에서 다소 애매한 위치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