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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는 자멸 중” 얀 르쿤, 중국 오픈소스 AI에 꽂힌 이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7 15:53
“미국 AI는 자멸 중” 얀 르쿤, 중국 오픈소스 AI에 꽂힌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AI 석학 얀 르쿤, 미국 AI의 폐쇄적 전략 강력 비판
  • 2 중국의 오픈소스 AI가 미래, 5년 내 LLM은 구식될 것
  • 3 기술 발전 위해 개방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강조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이자 메타의 수석 과학자인 얀 르쿤 교수가 미국 AI 기업들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의 폐쇄적인 기술 개발 방식이 장기적으로 ‘자멸적’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AI 기술의 판도가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래서 오픈소스가 왜 중요한데?

오픈소스는 AI의 설계도인 소스코드를 모두에게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기술을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어 집단 지성의 힘으로 빠르게 성장합니다. 르쿤 교수는 1990년대 인터넷이 폐쇄적인 구조에서 오픈소스로 바뀌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역사가 AI에서도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알리바바, 즈푸AI 등 중국 기업들이 뛰어난 오픈소스 AI 모델을 연이어 발표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OpenAI, 구글 등 대부분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 폐쇄적인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챗GPT가 고양이보다 못하다고?

르쿤 교수는 현재 대세인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이 5년 안에 구식이 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LLM이 글을 이해하고 생성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능력은 고양이보다도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 대안으로 ‘월드 모델’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월드 모델은 단순히 언어를 넘어 인간처럼 세상을 관찰하고 물리적인 현상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AI입니다. 예를 들어 공중에 놓은 물체가 아래로 떨어진다는 것을 스스로 학습하고 예측하는 방식입니다.

최고의 인재들은 왜 중국으로 가나?

스탠퍼드대학교 최예진 교수 또한 오픈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고의 인재들을 유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오픈소스라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최근 많은 중국의 AI 인재들이 미국을 떠나 자국의 개방적인 AI 기업으로 합류하는 추세입니다. 결국 기술 발전은 소수의 기업이나 국가가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개발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폐쇄적인 전략은 결국 인재 유출과 기술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떡해야 해?

르쿤 교수는 한국의 AI 육성 전략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특히 AI 과학자를 장관으로 임명한 것을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라며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한국이 학문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AI 기술의 미래가 개방과 협력에 달려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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