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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만 했는데 돈이 복사된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AI 계획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1 16:46
“주차만 했는데 돈이 복사된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AI 계획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 주차된 테슬라로 AI 네트워크 구축 제안
  • 2 1억 대 차량 묶어 100GW급 컴퓨팅 파워 확보 구상
  • 3 차량 손상 및 전력 소모 우려에 인센티브 제공이 관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파격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에 주차된 수많은 테슬라 차량을 하나로 묶어, 거대한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자동차 산업을 넘어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한다는 건데?

테슬라 차량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고성능 컴퓨터 칩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동차가 운행하지 않고 주차된 시간에 이 컴퓨터의 남는 성능을 빌려 쓰겠다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 1억 대의 테슬라 차량이 각자 가진 컴퓨팅 능력의 일부만 제공해도, 총 100기가와트(GW)에 달하는 엄청난 연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 여러 개인용 컴퓨터의 힘을 모아 과학 연구에 사용했던 ‘SETI@home’ 프로젝트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이게 되면 뭐가 좋은데?

테슬라 입장에서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짓지 않아도, 세상에 없던 규모의 AI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게 됩니다. 이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차량 소유주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차량 컴퓨팅 자원을 빌려주는 대가로 전기차 충전 크레딧과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차만 해둬도 차가 알아서 돈을 버는 새로운 수익 모델이 생기는 셈입니다.

근데, 내 차 괜찮을까?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AI 연산 작업에 차량을 사용하면 전기 소모가 많아지고, 발열이나 시스템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개인 차량의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이런 우려 때문에 테슬라가 이 계획을 추진하려면 차량 소유주에게 명확하고 매력적인 보상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뢰를 얻는 것이 프로젝트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일론 머스크는 인간보다 훨씬 안전한 수준의 완전자율주행(FSD)을 100%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보다 성능이 최대 40배 향상된 차세대 ‘AI5’ 칩을 언급하며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 계획은 테슬라가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AI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려는 대담한 선언으로 평가됩니다. 주차장에서 잠자고 있는 자동차가 인류의 AI 기술 발전을 이끄는 거대한 두뇌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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