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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구글, 이제 안녕?” TV 속으로 들어온 제미나이 AI의 무서운 능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1 05:33
“헤이 구글, 이제 안녕?” TV 속으로 들어온 제미나이 AI의 무서운 능력

기사 3줄 요약

  • 1 Google TV,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 대신 제미나이 AI 탑재
  • 2 사람처럼 대화하며 영화 추천, 궁금증 해결 등 기능 대폭 강화
  • 3 TV를 스마트홈 허브로, 구글 TV 스트리머부터 순차 적용
이제 TV 리모컨에 대고 “헤이 구글”을 외치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구글이 자사의 똑똑한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구글 TV에 본격적으로 넣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음성 비서가 바뀌는 수준이 아닙니다. TV가 우리 집의 중심에서 사람과 진짜 대화를 나누는 ‘AI 허브’로 거듭나는 신호탄입니다. 앞으로 거실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가 “오늘 날씨 알려줘” 같은 단순 명령을 수행했다면, 제미나이는 훨씬 더 복잡한 말을 알아듣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아내는 코미디를 좋아해. 우리 같이 볼만한 영화 없어?” 같은 어려운 질문에도 딱 맞는 영화를 추천해 줍니다. 드라마를 보다가 “지난 시즌 마지막에 내용이 뭐였지?”라고 물으면 줄거리를 요약해 주고, “요즘 유행하는 병원 드라마가 뭐야?”라고 물어도 척척 대답합니다. TV와 관련된 질문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초등 3학년 아이에게 화산이 왜 폭발하는지 설명해 줘” 같은 학습 질문에도 명쾌하게 답을 내놓습니다.

내 TV에서도 쓸 수 있어?

구글 발표에 따르면, 이 새로운 기능은 ‘구글 TV 스트리머’ 기기부터 적용됩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18세 이상 사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제미나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구글은 이미 TCL, 하이센스 같은 다른 TV 제조사들과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더 많은 TV 모델에서 제미나이를 만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구글의 진짜 목표는 뭘까?

구글이 TV에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것은 더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 최종 목표는 스마트폰, 자동차, TV 등 모든 구글 기기에 제미나이를 넣어 하나의 거대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일관되고 강력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결국 TV는 단순히 영상을 보는 기기를 넘어, 집안의 모든 것을 제어하고 정보를 얻는 ‘스마트홈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와 벌이는 AI 경쟁에서 구글이 거실을 선점하기 위한 강력한 한 수를 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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