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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다 망하겠네..” 구글 AI가 전세계 최저가 항공권 찾아준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8 02:33

기사 3줄 요약

1 구글, AI 항공권 특가 검색 기능 전 세계 200개국 확대
2 여행 계획 짜주는 '캔버스'와 식당 예약 기능도 추가
3 AI가 개인 여행 비서 역할, 여행 산업 판도 변화 예고

이제 비싼 돈을 주고 항공권을 살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 세계 항공권 특가 상품을 찾아주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 기능은 단순히 비행기 표를 찾아주는 것을 넘어, 여행 계획부터 식당 예약까지 도와주는 개인 비서 역할까지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쓰는 건데?

구글은 AI 기반의 항공권 검색 도구인 ‘플라이트 딜’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한국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6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됩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가고 싶은 곳, 날짜, 여행 방식 등을 설명하면 AI가 알아서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 목록으로 보여줍니다. 이제 더 이상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가격을 비교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고? 여행 계획도 짜준다고?

구글은 항공권 검색뿐만 아니라, 여행 계획 전체를 도와주는 ‘캔버스’ 기능도 공개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여행 스타일을 입력하면 AI가 항공편, 호텔, 맛집, 관광지 정보를 한 번에 모아 맞춤형 여행 계획을 세워줍니다. 예를 들어, 맛집과 가깝지만 등산로와는 조금 먼 호텔을 두고 고민할 때 AI에게 물어보면 장단점을 비교해주고 최적의 선택을 돕습니다. 현재 이 기능은 미국에서 먼저 시범 운영 중입니다.

식당 예약까지? AI가 비서 역할도 하네?

나아가 AI가 직접 식당 예약을 도와주는 기능도 미국 사용자 전체에게 확대됐습니다. 원하는 인원수, 날짜, 시간, 음식 종류를 말하면 AI가 여러 예약 사이트를 검색해 가능한 식당 목록을 바로 보여줍니다. 구글은 앞으로 항공권과 호텔 예약도 AI 화면에서 바로 마칠 수 있도록 기능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AI가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우리 삶에 필요한 일들을 대신 처리해주는 똑똑한 비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