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드라이브 이제 끝?” 100GB 공짜에 AI 검색까지 주는 미친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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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0 02:34
기사 3줄 요약
- 1 AI 클라우드 스토리지 '폴리' 서비스 공식 출시
- 2 구글 드라이브 위협하는 100GB 무료 저장 공간 제공
- 3 Y 콤비네이터 출신, 3D 생성 AI에서 사업 전환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쌓여만 가는 수많은 파일 때문에 골치 아팠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을 겁니다.
최근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바로 ‘폴리(Poly)’라는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입니다. 폴리는 사용자에게 무려 100GB의 저장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 같은 기존 강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폴리의 가장 큰 무기는 단순히 파일을 저장하는 것을 넘어, 파일 속 내용까지 이해하고 찾아주는 똑똑한 AI 검색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 여름휴가 때 찍은 바다 사진’이라고 검색하면 관련 사진을 찾아주고, 영상 파일에 대고 ‘강아지가 나오는 부분만 보여줘’라고 질문하면 해당 장면을 바로 재생해 줍니다. 텍스트 문서나 PDF 파일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번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100GB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은 매우 파격적입니다. 만약 더 큰 용량이 필요하다면 월 10달러(약 1만 3천 원)에 1TB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구글 드라이브나 다른 서비스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입니다.원래 3D 만들던 회사 아니었어?
사실 폴리는 처음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던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2022년 처음 설립되었을 때는 AI를 이용해 3D 그래픽을 만드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사용자들의 진짜 불편함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사용자들이 파일 정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사업 방향을 과감하게 바꿨습니다. 이러한 변신은 성공적이어서, 세계적인 스타트업 투자사 Y 콤비네이터의 지원을 포함해 총 800만 달러(약 10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구글, 드롭박스 긴장해야겠는데?
폴리는 특히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거나 수많은 자료를 다루는 지식 근로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파일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팀원들과 공유하고, AI에게 질문하며 함께 정보를 분석하는 협업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폴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와 같은 거대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하지만 강력한 AI 검색 기능과 파격적인 무료 정책을 앞세운 만큼,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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