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

“공부법 완전히 바뀐다” AI 과외 교사가 학생별 맞춤 교육 제공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8 16:35

기사 3줄 요약

1 아이스크림에듀, AI 맞춤형 교육 논문 국제 학회 채택
2 LLM 활용, 학생별 최적 학습 경로 추천 기술 개발
3 '지식맵'으로 단편적 학습 문제 해결, 교육 효율 증대 기대

학생 개개인에게 꼭 맞는 공부 계획을 짜주는 인공지능(AI) 과외 선생님의 등장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 교육 기술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개발한 AI 기반 맞춤형 교육 기술 연구 논문 2건이 최근 국제 학회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AI 교육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 AI 기술이 뭔데?

AI가 교과서나 문제집 같은 교육 자료를 읽고 핵심 개념들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어떤 순서로 공부해야 가장 효과적인지 파악해 ‘지식 지도(지식맵)’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이 지식 지도는 마치 공부를 위한 내비게이션과 같습니다. 학생이 어떤 부분을 잘 알고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정확히 짚어주고, 가장 빠른 실력 향상 경로를 안내해 줍니다.

기존 방식이랑 뭐가 다른 거야?

기존에는 지식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공부가 단편적으로 이뤄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퍼즐 조각은 많은데, 전체 그림을 모르는 것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다중 에이전트 워크플로우(MAW)’ 기술은 여러 명의 AI 전문가가 팀을 이뤄 협력하는 것처럼 작동합니다. 덕분에 지식 지도의 연결성이 크게 향상되어, 학생들이 개념의 큰 그림을 이해하며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게 나한테 무슨 도움이 되는데?

이 기술은 앞으로 AI 튜터나 AI 학습 프로그램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더 이상 모두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AI가 나의 학습 수준과 습관을 분석해 나만을 위한 학습 계획을 세워줍니다. 이는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교육은 어떻게 될까?

이번 연구 성과는 아이스크림에듀가 데이터드리븐, 건국대학교 교육데이터과학연구소와 협력해 이뤄낸 결과입니다. 국제 데이터과학 응용 학회인 'ACDSA'에 따르면, 해당 논문들은 내년 초 정식으로 출판될 예정입니다. 한 명의 선생님이 수십 명의 학생을 가르치던 시대는 저물고 있습니다. 이제 AI 기술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새로운 교육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