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잡는다” 삼성 AI폰 8억 대 폭격, 판도 뒤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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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6 13:30
기사 3줄 요약
- 1 삼성, 올해 AI폰 4억 대 출하 목표
- 2 누적 8억 대 달성해 애플 추월 시도
- 3 반도체 부족으로 가격 인상 우려
삼성전자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기 위한 거대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애플에게 빼앗긴 왕좌를 되찾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들려온 소식은 그야말로 파격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AI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를 4억 대나 출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판매한 AI 기기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과연 삼성의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가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우리 소비자의 지갑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년 만에 4억 대? 불가능한 도전일까
삼성전자가 제시한 목표 수치는 단순한 희망 사항을 넘어선 공격적인 선언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는 올해 AI 폰 출하량을 대폭 늘려, 누적 8억 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까지 삼성은 갤럭시 AI를 탑재한 기기를 약 4억 대 보급했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를 불과 1년 만에 두 배로 불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2024년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쌓아온 AI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사실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하지만 삼성은 ‘AI’라는 새로운 무기를 통해 정체된 시장을 뚫고 나가려 합니다. 단순히 기기를 많이 파는 것을 넘어, AI 기술의 표준을 삼성이 주도하겠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애플에 내준 상황이라, 삼성의 이번 발표는 ‘1위 탈환’을 위한 절치부심의 결과로 보입니다.내 손안의 비서, 어디까지 똑똑해질까
그렇다면 삼성이 8억 대나 보급하겠다는 ‘갤럭시 AI’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 스마트폰이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똑똑한 비서가 되는 것입니다. 삼성은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와 자사의 ‘빅스비’를 결합하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노태문 대표에 따르면 갤럭시 AI의 브랜드 인지도는 불과 1년 만에 30%에서 80%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이미 AI 기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기능은 단연 ‘검색’입니다. 사진에 동그라미만 그려도 정보를 찾아주는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도 복잡한 문서를 요약해주거나, 외국어 통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고, 사진 속 불필요한 사물을 지워주는 편집 기능까지 일상 속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삼성은 앞으로 이러한 기능을 모든 모바일 제품과 서비스로 확대 적용하여, 소비자가 AI 없이는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반도체가 부족해, 가격 인상 폭탄 터질까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의 원대한 계획 앞에는 ‘메모리 반도체 부족’이라는 큰 장애물이 놓여 있습니다. AI 기능을 원활하게 구동하려면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 IDC는 이러한 부품 부족이 휴대전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노태문 대표 역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는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TV, 가전제품 등 전반적인 소비자 가전 가격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파트너사와 협력해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는 했지만, 결국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훨씬 더 똑똑한 스마트폰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더 비싼 값을 치러야 할지도 모릅니다. 삼성이 기술 혁신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애플을 넘어 다시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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