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대로면 망한다?” 백악관이 경고한 AI 빈부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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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6 18:01
기사 3줄 요약
- 1 백악관, AI가 국가 빈부격차 결정할 것이라 경고
- 2 미국, 압도적 투자와 전략으로 전 세계 AI 패권 장악
- 3 한국, 단순 개발 넘어 산업 전반 AI 도입 활용 시급
과거 18세기 산업혁명 당시 기계를 먼저 도입한 서구 국가는 엄청난 부를 쌓았습니다.
반면 그렇지 못한 국가는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회복 불가능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이것을 경제학 용어로 거대 분기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 백악관에서 AI가 제2의 거대 분기를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I를 가진 나라와 못 가진 나라의 운명이 완전히 갈린다는 뜻입니다.
지금 이 흐름을 놓치면 한국 경제가 영영 뒤처질 수 있다는 섬뜩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돈도 인재도 미국이 다 가져간다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단순한 신기술이 아닙니다. 국가의 부와 미래 성장 경로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은 AI 투자가 GDP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이나 다른 국가들은 투자 규모에서 미국에 한참 밀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미국의 민간 AI 투자액은 약 691조 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 전체를 합쳐도 약 73조 원에 불과해 격차가 9배 넘게 벌어졌습니다. 미국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팍스 실리카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와 에너지 공급망을 동맹국 중심으로 묶어 기술 패권을 완전히 굳히려는 전략입니다. 결국 자본과 데이터 그리고 인재까지 모두 미국으로 빨려 들어가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월급도 기업도 싹 다 갈린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AI 격차는 국가 간 문제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 내부의 임금과 기업 그리고 지역 간의 불평등으로 이어집니다. AI를 잘 다루는 고숙련 인력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게 됩니다. 하지만 반복 업무를 하는 일반 직장인의 임금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기업 사이의 격차도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데이터를 독점한 거대 기업은 AI로 더 강력해지지만 중소기업은 도태될 위기에 처합니다. 지역적으로도 AI 인프라가 집중된 도시는 계속 성장하지만 소외된 지역은 활력을 잃게 됩니다. 결국 AI가 승자독식 구조를 심화시키는 원심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개인도 기업도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만드는 것보다 써먹는 게 중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국에게 남은 골든타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 AI 모델을 개발하고 만드는 것에만 집중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회 전반에서 AI가 실제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공장에서 불량률을 줄이거나 공무원이 민원을 처리할 때 AI를 써야 합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판에서 살아남으려면 추격자가 아닌 활용의 달인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쓸 수 있도록 인프라를 깔아주는 것도 시급합니다. 단순히 코딩 교육을 하는 것을 넘어 AI와 협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AI가 소수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운영 체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머뭇거리는 사이 세계 경제의 지도는 이미 미국 중심으로 다시 그려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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