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춤춘다” 페이스북, AI로 프로필 심폐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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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1 05:02
기사 3줄 요약
- 1 페이스북 AI로 프로필 사진 움직임 구현
- 2 스토리와 게시물도 AI로 화려한 변신
- 3 떠난 1020 잡으려는 메타의 승부수
영화 해리포터 속에 나오는 움직이는 신문을 기억하시나요.
사진 속 인물이 손을 흔들거나 윙크를 하는 마법 같은 장면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정지된 프로필 사진에 생명을 불어넣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메타가 페이스북의 재도약을 위해 아주 강력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내 사진이 살아 움직인다
이제 페이스북에서는 가만히 멈춰있는 프로필 사진을 볼 일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메타에 따르면 사용자는 AI 기능을 통해 자신의 프로필 사진에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사진을 올리는 것을 넘어 손을 흔들게 하거나 파티 모자를 씌울 수도 있습니다. ‘자연스러움’, ‘손 흔들기’, ‘하트 날리기’ 등 미리 설정된 여러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메타는 이 기능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독사진일 때 가장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안으로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옵션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사용자들은 이제 자신의 개성을 훨씬 더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게시물도 만화처럼 변신
프로필 사진뿐만 아니라 우리가 올리는 스토리와 추억 게시물도 AI의 힘을 빌려 완전히 새로워집니다. ‘리스타일(Restyle)’ 버튼 하나만 누르면 평범한 사진이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처럼 변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가 그에 맞춰 사진을 바꿔줍니다. ‘애니메이션’이나 ‘로우 폴리’ 같은 사전 설정된 스타일을 적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텍스트만 있는 게시물이 심심하지 않도록 배경을 꾸미는 기능도 강화되었습니다. 게시물을 작성할 때 무지개 배경 위의 ‘A’ 아이콘을 누르면 움직이는 배경을 넣을 수 있습니다. 내 글이 뉴스피드에서 친구들의 눈에 더 잘 띄게 만들 수 있는 꿀팁입니다.떠나간 20대를 잡아라
페이스북이 이런 재미있는 기능들을 대거 도입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점점 늙어가고 있는 플랫폼의 이미지를 벗고 젊은 사용자들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함입니다. 사실 페이스북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접속하는 거대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 비해 젊은 층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페이스북을 다시 ‘문화적으로 관련성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과거 페이스북이 가장 힙하고 멋졌던 그 시절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지입니다.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광고성 게시물 대신 진짜 친구들의 소식만 모아보는 탭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번 AI 기능 업데이트가 과연 떠나간 사용자들의 발길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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