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충격 탈락” 한국 AI 국가대표, LG·SKT만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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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6 14:33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독자 AI 평가서 네이버 충격 탈락
- 2 LG·SKT·업스테이지 2차 관문 통과
- 3 정부, 순수 국산 기술만 독자 AI 인정
국내 IT 기업의 자존심을 건 ‘한국형 AI(인공지능)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포털 1위 기업인 네이버가 정부 주도 AI 사업의 1차 평가에서 고배를 마셨다는 소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1차 평가 결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통과했습니다.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탈락하며 2차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왜 네이버가 떨어졌어?” 엄격해진 기준
이번 평가의 핵심 쟁점은 바로 ‘독자성’이었습니다. 정부는 해외 빅테크 기업의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완전한 ‘메이드 인 코리아’ AI를 원했습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해외 모델을 가져와서 미세하게 조정(파인튜닝)하거나 파생된 모델은 독자 기술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아키텍처 설계부터 데이터 확보, 학습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내야만 합격점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가 위원들은 네이버클라우드의 모델이 가중치 초기화 이후 전면 학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독자적인 모델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술적 자립을 위한 정부의 기준이 얼마나 엄격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LG의 압도적 1위, 그리고 중소기업의 반란
이번 평가에서 가장 돋보인 곳은 LG AI연구원이었습니다. 벤치마크,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LG는 성능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가 SK텔레콤과 나란히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자본력보다 기술의 ‘순수성’과 ‘자립도’가 더 중요하게 작용했음을 시사합니다. 한국 AI 생태계가 덩치 싸움에서 기술의 질적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패자부활전? 아직 기회는 있다
정부는 이번에 탈락한 기업들에게도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기존 탈락 팀과 새로운 기업을 대상으로 정예팀 1곳을 추가로 뽑을 계획입니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4개 팀은 2026년 상반기까지 경쟁하며 국가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들에게는 ‘K-AI 기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막대한 데이터 및 인프라 지원이 제공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원 사업을 넘어, 구글이나 오픈AI 같은 해외 기업에 종속되지 않기 위한 국가적 생존 전략입니다. 과연 누가 최종 승자가 되어 한국 AI의 미래를 이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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