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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천지개벽?” 현대차, 9조 원 AI 도시 배팅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7 20:24
“새만금 천지개벽?” 현대차, 9조 원 AI 도시 배팅

기사 3줄 요약

  • 1 현대차그룹, 새만금에 9조 원 대규모 투자 단행
  • 2 AI 데이터센터와 수소 등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
  • 3 7만 명 고용 창출과 16조 원 경제 효과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무려 9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장 건설이 아니라, 로봇과 인공지능(AI), 그리고 수소 에너지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를 짓겠다는 거대한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직접 만나 이 청사진을 점검했다고 하니, 그 무게감이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과연 허허벌판이었던 새만금이 영화 속 미래 도시처럼 변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내용을 뜯어보겠습니다.

9조 원, 도대체 어디에 쓰는 걸까

이번 투자의 핵심은 바로 ‘데이터’입니다. 현대차는 투자금의 절반이 넘는 5조 8천억 원을 들여 ‘AI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센터는 쉽게 말해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자율주행차나 스마트 팩토리를 돌리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양의 계산을 순식간에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전초 기지를 새만금에 만드는 것입니다. 현대차 발표에 따르면, 이곳에는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 5만 장급의 연산 능력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AI 산업의 심장을 이식하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쌀이라고 불리는 데이터가 이곳에 모이고, 그것이 다시 기술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로봇이 배달하고 수소로 움직인다

상상 속에서나 보던 로봇들이 도시를 누비는 모습도 현실이 될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로 연간 3만 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여기에는 바퀴 4개가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계단이나 경사로도 문제없이 다니는 ‘모베드(MobED)’ 같은 첨단 로봇들이 포함됩니다. 또한, 이 도시는 ‘수소’를 에너지로 씁니다.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청정 수소를 만들고, 이 수소를 도시의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매연을 내뿜는 트럭 대신 수소 트램이나 수소 버스가 다니고, 건물 전기도 수소로 켜는 방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 ‘AI 수소 시티’ 모형을 보고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새만금은 단순한 간척지를 넘어 첨단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정부와 현대차의 추산에 따르면, 약 7만 1천 명의 고용 효과와 16조 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물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새만금 개발 계획은 여러 번 있었지만, 속도가 더디거나 무산된 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글로벌 기업인 현대차가 9조 원이라는 구체적인 돈 보따리를 풀었고, 정부 부처들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AI와 로봇이 융합된 이 거대한 실험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머지않아 진짜 ‘미래 도시’를 걷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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