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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되면 끝장” AI 업계가 1700억 써서 막는 남자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4 08:28
“당선되면 끝장” AI 업계가 1700억 써서 막는 남자

기사 3줄 요약

  • 1 AI 업계, 규제파 의원 낙선에 1700억 살포
  • 2 “기술 잘 아는 내부자” 의회 진출 결사반대
  • 3 빅테크 돈선거 논란, AI 통제권 전쟁 격화
미국 AI 기업들이 한 사람의 당선을 막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뉴욕 주의회 의원인 ‘알렉스 보레스’입니다. 도대체 그가 누구길래 거대 기술 기업들이 이토록 두려워하는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선거를 넘어, 미래 AI 기술의 통제권을 누가 가질 것인가에 대한 거대한 전쟁을 보여줍니다.

“저 사람 위험해” 돈으로 찍어 누른다

미국의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라는 단체가 알렉스 보레스의 낙선을 위해 무려 1,700억 원(1억 2,500만 달러)을 모았습니다. 이 단체는 일론 머스크의 오픈AI, 앤드레슨 호로위츠 등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이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레스 의원 한 명을 떨어뜨리기 위해 최소 140억 원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통 주 의회 선거 비용이 1억 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입니다. AI 기업들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보레스 의원이 그들의 사업 확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는 AI 기업들에게 안전 계획을 공개하고 사고를 의무적으로 보고하게 하는 법안을 만들었습니다. 빅테크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손발을 묶는 강력한 규제자가 의회에 들어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것입니다.

내부자 출신이 쏘아 올린 ‘규제 폭탄’

알렉스 보레스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닙니다. 그는 과거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에서 기술 임원으로 일했던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기업들이 숨기고 싶어 하는 AI의 위험성을 정확히 꼬집을 수 있습니다. 보레스는 “나는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그들은 나를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업들이 이익을 위해 안전을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습니다. 특히 그는 AI가 만든 가짜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적 표준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업계는 그가 연방 하원에 진출할 경우, 더 강력하고 정교한 규제 법안을 만들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를 막지 못하면 앞으로 AI 사업을 마음대로 펼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입니다.

AI의 미래, 돈이 결정하나?

이번 사태는 AI 산업의 미래가 자금력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메타(페이스북) 또한 AI 친화적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약 900억 원을 정치 자금으로 썼습니다. 반면, 모든 AI 기업이 규제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다른 AI 기업인 ‘앤트로픽’은 오히려 보레스 의원을 후원하며 투명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결국 이번 싸움은 ‘규제 없는 성장’을 원하느냐, ‘안전한 통제’를 원하느냐의 대결입니다. 보레스 의원은 “이들은 나를 본보기로 삼아 다른 정치인들도 겁주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빅테크의 막대한 자금이 민주주의 시스템마저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AI가 우리 삶을 지배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AI를 올바르게 통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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