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난 실수..” 앤트로픽, 국방부와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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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7 22:34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CEO, 트럼프 비난 메모 사과
- 2 국방부의 위험 기업 지정엔 소송 예고
- 3 오픈AI와 다른 행보로 정치적 갈등 심화
최근 인공지능 업계가 발칵 뒤집힐 만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챗GPT’의 라이벌로 불리는 앤트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던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사과와 동시에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에 고개를 숙이면서도 할 말은 하겠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내부 메모 유출, 사과의 진짜 이유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며칠 전 언론에 유출된 내부 메모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유출된 메모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경쟁사인 오픈AI를 저격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 메모가 앤트로픽 내부에서 고의로 유출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메모의 거친 표현은 당시의 복잡한 상황 때문에 감정적으로 작성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메모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 공격과 국방부의 제재 발표가 잇따르자 직원들을 다독이기 위해 쓴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회사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적인 감정이 섞인 글이었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국방부의 ‘위험 기업’ 지정, 법으로 싸운다
하지만 아모데이 CEO는 미국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방부의 이번 조치가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며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앤트로픽 측 주장에 따르면 국방부는 관련 법률을 어기면서까지 과도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법률은 정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특정 기업을 처벌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논리입니다. 그는 국방부 장관이 제재를 가할 때 가장 덜 제한적인 방법을 써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앤트로픽 역시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정치적 보복인가, 안보를 위한 조치인가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경쟁사인 오픈AI와의 미묘한 관계도 얽혀 있습니다. 오픈AI는 최근 국방부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앤트로픽은 찬밥 신세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이 트럼프 행정부의 눈밖에 나면서 정치적 보복을 당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마저 앤트로픽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정부의 편을 들고 나섰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업과 정부의 갈등을 넘어 AI 기술 주도권을 둔 거대한 힘겨루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이 과연 거대한 정부 권력에 맞서 법정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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