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해외 바이어를 찾아준다?” KOTRA의 대한민국 무역 대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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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3 11:52

기사 3줄 요약
- 1 KOTRA, AI 기반 무역투자 대전환 전략 발표
- 2 ‘AI 수출비서’ 도입으로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
- 3 국내 AI 산업 글로벌화 및 수출 1조 달러 달성 목표
대한민국 무역의 판도가 바뀝니다.
정부 기관인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출과 투자의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KOTRA AI 전략’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방식을 뿌리부터 혁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략은 크게 3가지 방향과 15개의 세부 계획으로 구성됐습니다. 그 중심에는 AI 기술로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고, 우리나라 AI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뭐가 바뀌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I 수출비서’의 등장입니다. 이 서비스는 똑똑한 AI가 우리 기업 제품에 관심을 가질 만한 해외 바이어를 직접 찾아내고 연결까지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전국 20곳의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도 ‘AI 무역센터’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곳에서는 AI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이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며, 특히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AI FDI 챗봇’도 도입됩니다. 이 챗봇은 복잡한 국내 투자 법규나 지역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알려줘 외국인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한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우리나라 AI 기업도 도와주는 거야?
물론입니다. KOTRA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돕는 것을 넘어, 국내 AI 산업 자체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 사우디 등 주요 국가에서 ‘AI 로드쇼’를 열어 우리나라 AI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특히 2026년에는 전 세계 300여 개 AI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산업 AI 전문 전시회’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가 자율주행, 의료 등 첨단 AI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KOTRA는 준비가 된 걸까?
KOTRA는 이번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 내부 시스템부터 AI 중심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먼저 ‘데이터 레이크’라는 거대한 데이터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업무를 데이터 기반으로 결정하도록 합니다. 또한 AI를 올바르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기 위한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도입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문화를 만드는 데도 앞장섭니다. 이미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전시회 정보 제공, 통역 자동화 등 36개 사업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본격적인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AI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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