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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농사 망치고 싶지 않다면.." 1만 투자자 만날 마지막 기회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8 00:52

기사 3줄 요약

1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 '디스럽트' 참가 신청 마감 임박
2 1만 명의 테크 리더와 1,200명의 투자자가 한자리에
3 마지막 남은 참가 기회를 잡기 위한 스타트업 경쟁 치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가장 큰 기회의 문이 곧 닫힙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의 전시 참가 신청 마감이 불과 24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투자 유치, 대기업과의 계약, 새로운 고객 확보 등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는 올해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전망입니다.

### 도대체 어떤 행사길래?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전 세계 기술 업계의 혁신가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입니다.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며, 40개국 이상에서 1만 명이 넘는 창업가, 투자자, 기업 의사결정권자들이 참석합니다. 과거 채팅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디스코드' 역시 이 행사에서 시작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만큼 성공 가능성을 품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세상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 참가하면 뭐가 좋은데?

참가 스타트업은 3일 동안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1만 명이 넘는 잠재적 투자자와 고객에게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얻습니다. 특히 1,200명 이상의 벤처 캐피탈리스트(VC)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참가 패키지에는 전시 부스뿐만 아니라 10명의 팀원을 위한 출입증, 행사 홈페이지와 앱 내 홍보, 언론사 목록 접근 권한 등이 포함됩니다. 수개월간 노력해야 겨우 만날 수 있는 업계 주요 인사들을 단 3일 만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입니다.

### 마지막 기회, 놓치면 후회뿐

문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시 부스는 이제 단 몇 자리밖에 남지 않았으며, 신청은 한국 시간 기준 10월 18일 오후 3시 59분에 마감됩니다. 이미 수많은 경쟁 스타트업이 이 기회를 잡기 위해 등록을 마친 상황입니다.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기술 업계의 중심에서 주목받고, 잠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을 경쟁사에게 넘겨주게 될 수도 있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줌(Zoom) 창업자 에릭 위안 등 세계적인 기업가들의 강연도 예정되어 있어, 성공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교육의 장도 열립니다. 미래를 바꾸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 이번 마지막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