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미래 돈줄은 바로 이것” 구글, MS가 콕 찍은 차세대 기술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8 02:01

기사 3줄 요약

1 실리콘밸리 거물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 총집결
2 AI 활용법부터 스테이블코인 월급까지 미래 기술 논의
3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를 엿볼 기회로 주목

올가을, 전 세계 기술 업계의 시선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쏠릴 전망입니다.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는 단순한 기술 컨퍼런스를 넘어,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가들이 모이는 거대한 지식의 장이 될 예정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거대 기업들이 총출동해 미래 기술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AI,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고?

특히 주목할 세션은 인공지능(AI) 분야입니다. AI 기술 기업 심포니AI는 ‘AI는 실패하지 않았다, 당신이 잘못된 문제를 풀고 있을 뿐’이라는 도발적인 주제를 던졌습니다. 이는 많은 기업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꼬집는 것입니다. 이들은 AI 기술 자체보다 ‘어떤 현실적인 문제에 적용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막연한 기대감을 넘어, AI를 제조업, 유통, 금융 등 각 산업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월급도 코인으로? 달라질 미래

핀테크 기업 페블(Pebl)은 국경 없는 채용과 보상 시스템의 혁신을 이야기합니다. 이들은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월급’을 주제로 완전히 새로운 글로벌 채용 방식을 제안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같은 실제 화폐에 가치를 고정한 디지털 화폐를 말합니다. 전 세계 어디서든 직원을 뽑고, 비싼 수수료나 며칠씩 걸리는 은행 시스템 없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월급을 즉시 지급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는 원격 근무가 늘어나는 요즘, 기업들의 인재 채용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거물들이 모여 만드는 혁신 생태계

이번 행사는 특정 기술 발표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SAP, JP모건 같은 기업들은 교류 행사를 열고, 데이터 기업 몽고DB는 유망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스타트업 배틀필드’를 후원합니다. 이는 거대 기업들이 단순히 자사 기술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번 디스럽트 2025는 AI와 핀테크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