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회는 컨퍼런스 밖?” 실리콘밸리 큰손들 몰려든 비밀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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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5 02:01
기사 3줄 요약
- 1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50개 넘는 부대행사로 들썩
- 2 창업가·투자자, 비공식 파티서 새로운 기회 모색
- 3 AI부터 로보틱스까지, 실리콘밸리 미래 기술 총집합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창업가와 투자자들의 시선은 본 행사장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바로 컨퍼런스 주간 내내 열리는 50개가 넘는 비공식 부대행사, 즉 ‘사이드 이벤트’입니다. 이곳에서 진짜 기회가 오고 간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진짜 중요한 건 따로 있다고?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주최 측에 따르면, 본 행사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됩니다. 하지만 그 전후인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전체가 거대한 네트워킹 장소로 변합니다. 이 기간 동안 50개 이상의 크고 작은 파티, 패널 토론, 아침 달리기 모임 등이 열립니다. 1만 명이 넘는 컨퍼런스 참가자와 실리콘밸리 현지 기술 업계 종사자들이 어우러져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집니다.어떤 행사들이 열리는데?
행사들의 면면도 매우 다채롭습니다. 개발 도구 회사인 젯브레인즈는 개발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를 열고,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는 초청된 소수만을 위한 고급 펜트하우스 모임을 주최합니다. 여성 창업가들의 투자 유치 어려움을 논하는 ‘우먼 테크 밋업’부터 폴란드, 아일랜드, 한국 등 각국의 스타트업들이 자국의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AI, 로보틱스, 바이오 등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기술이 주제인 행사가 대부분입니다.창업가와 투자자에겐 왜 이게 기회의 장일까?
이런 비공식 행사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딱딱한 분위기의 본 행사와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훨씬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유명 투자자와 우연히 만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엘리베이터 피치’처럼, 이런 파티들은 예기치 않은 기회의 공간이 됩니다. 미래의 유니콘 기업이 바로 이런 자리에서 탄생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결국 ‘디스럽트 위크’는 단순한 컨퍼런스를 넘어섭니다. 실리콘밸리의 혁신 생태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현장입니다. 미래 기술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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