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AI 목소리 기술, 곧 휴지조각?” 3조원 기업 CEO의 섬뜩한 경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0 02:33
“AI 목소리 기술, 곧 휴지조각?” 3조원 기업 CEO의 섬뜩한 경고

기사 3줄 요약

  • 1 3조원 AI 기업 CEO, 'AI 목소리 기술 곧 평준화될 것' 예언
  • 2 단기적으론 최고 모델 개발, 장기적으론 제품 결합 전략 밝혀
  • 3 미래 AI는 영상, 언어모델과 결합된 '멀티모달'이 핵심
기업 가치 3조 원이 넘는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의 최고경영자(CEO)가 AI 기술의 미래에 대해 의미심장한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 컨퍼런스에 따르면,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CEO는 “AI 오디오 모델은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상품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AI 기술 중 하나가 머지않아 전기나 인터넷처럼 아주 흔하고 평범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AI 목소리, 진짜 평범해진다고?

스타니셰프스키 CEO는 앞으로 1~2년 안에 AI 오디오 모델들 간의 기술적 차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은 어떤 AI가 만든 목소리가 더 자연스러운지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미래에는 그 차이가 거의 무의미해진다는 것입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보편화되면서, 한때 혁신으로 여겨졌던 기술이 일상적인 도구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입니다. 그는 AI 오디오 기술 역시 이런 과정을 거쳐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범용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럼 왜 지금 모델을 만들지?

이런 예측은 한 가지 의문을 낳습니다. 곧 가치가 떨어질 기술이라면 왜 지금 막대한 돈을 들여 개발하는 것일까요. 스타니셰프스키 CEO는 이에 대해 명확한 단기적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AI가 만든 목소리나 대화는 완벽하게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진짜 사람처럼 느껴지는 AI를 만드는 것이 현재 가장 큰 과제입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직접 최고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플처럼 되겠다는 야망?

일레븐랩스가 그리는 큰 그림은 단순히 좋은 AI 음성 모델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스타니셰프스키 CEO는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마법’을 만들어낸 것처럼, 자신들은 AI 모델과 ‘제품(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AI 음성 기술 자체보다는 이 기술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장기적인 성공의 열쇠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른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음성과 영상, 혹은 음성과 언어모델을 합친 ‘멀티모달 AI’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는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실시간 번역과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일레븐랩스는 AI 음성 기술이 평범해지는 미래를 미리 내다보고, 기술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활용한 ‘플랫폼’과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원대한 목표를 세운 셈입니다. 이들의 전략이 미래 AI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I 음성기술, 곧 평범해질까?

댓글 0

관련 기사

부키가 물어다 주는 뉴스레터🦉

미리보기

구독하면 이메일로 AI 소식과 팁들을 보내줄게!

초보자 가이드
사용자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