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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는 없었다?” 아마존 떠난 제프 베조스의 8조 원짜리 AI 야망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7 19:41
“은퇴는 없었다?” 아마존 떠난 제프 베조스의 8조 원짜리 AI 야망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떠난 제프 베조스, AI 스타트업 CEO로 복귀
  • 2 '프로메테우스', 8조 원 투자받아 제조업 혁신 목표
  • 3 로봇·AI칩 등 투자하며 자신만의 AI 제국 건설 중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경영 일선으로 돌아왔습니다. 2021년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첫 공식 복귀입니다. 그가 선택한 곳은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입니다. 놀라운 점은 그가 단순 투자자가 아닌, 회사를 직접 이끄는 공동 CEO 역할을 맡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술 산업의 미래에 대한 그의 깊은 헌신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뭐 하는 회사인데?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제조업의 판도를 바꾸려는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컴퓨터, 자동차, 우주선 등 첨단 기술이 필요한 분야의 제조 공정을 AI로 혁신하겠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설계나 시제품 제작 과정을 AI가 대신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베조스와 함께 회사를 이끌 공동 창업자는 구글의 비밀 연구소 ‘구글 X’ 출신인 빅 바자즈입니다.

인재랑 돈은 어디서 났어?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시작부터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미 62억 달러(약 8조 5000억 원)라는 엄청난 초기 투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은 베조스 자신이 직접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만 많은 것이 아닙니다. 이미 100여 명의 직원이 합류했는데, 이들 중 다수는 OpenAI, 딥마인드, 메타 등 세계 최고 AI 기업에서 온 핵심 인재들입니다. 그야말로 ‘어벤져스급’ 팀을 꾸린 셈입니다.

베조스의 더 큰 그림, AI 제국?

이번 CEO 복귀는 단순히 하나의 회사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이것은 AI 시대를 완벽하게 지배하려는 베조스의 ‘큰 그림’ 중 하나로 보입니다. 그는 이미 개인적으로 다양한 AI 및 로봇 회사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며 자신만의 ‘AI 제국’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그의 주요 투자 현황을 보여줍니다.
회사명분야기업가치(추정)
피규어 AIAI 휴머노이드 로봇26억 달러
텐스토렌트AI 반도체26억 달러
퍼플렉시티 AIAI 검색 엔진10억 달러 이상
피지컬 인텔리전스로봇 AI 소프트웨어20억 달러
코볼드 메탈AI 기반 광물 탐사29.6억 달러

제조업의 미래, 어떻게 바뀔까?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의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로부터 불을 훔쳐 인류에게 선물한 영웅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베조스는 AI라는 새로운 ‘불’을 제조업에 선물해 인류의 진보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AI가 제조업에 도입되면서 일자리 문제 등 여러 과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베조스의 도전이 컴퓨터, 자동차, 우주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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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의 AI 제조업 혁신, 축복일까 재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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