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엑시젠' 공개! SKT·KT 긴장시키는 비밀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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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17:23

기사 3줄 요약
- 1 LG유플러스, 국회에 자체 AI 모델 '엑시젠' 시연
- 2 LG 엑사원 3.5 기반, 고객센터·B2B 혁신 목표
- 3 SKT·KT와 AI 경쟁 심화, 윤리·개인정보 과제도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을 혁신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엑시젠(Exigen)'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AI 경쟁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과연 LG유플러스의 AI는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
LG유플러스가 선보인 AI, '엑시젠'이 뭐길래?
LG유플러스는 최근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회 과방위 소속 의원 등 50여 명을 초청해 '엑시젠'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엑시젠은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3.5'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 초거대 AI 모델이란,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학습해서 사람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를 말합니다. LG유플러스는 이 엑시젠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자동화와 기업 간 거래(B2B)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그래서 '엑시젠', 뭘 잘하는데?
엑시젠의 뿌리가 되는 '엑사원 3.5'는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이해하는 이중언어 모델입니다. 특히 긴 글을 처리하는 능력과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단순히 언어만 잘하는 게 아니라 수학, 과학, 코딩 능력도 갖췄습니다. 최대 100페이지 분량의 긴 문서도 분석할 수 있어, 문서 작업이 많은 산업 분야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 AI연구원은 모델 압축, 양자화 같은 기술을 적용해 성능 저하 없이 효율성을 높여 다양한 환경에서 AI를 쉽게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습니다.실제 어디에 쓰일 수 있다는 거야?
이번 시연회에서는 엑시젠이 의료와 콜센터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AI 기반 고객 서비스 '엑시오(Excio)'는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요약해 상담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 영상이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의 진단 과정을 돕고,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할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콜센터에서는 단순 문의에 자동으로 응답하게 해 상담원이 더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LG유플러스, AI에 진심인가? 경쟁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인간 중심의 AI 개발'을 강조하며 기술 혁신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회사는 2028년까지 AI 기반 B2B 사업에서 매출 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올인 AI' 전략을 발표하며 장기적인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수익을 넘어 한국을 글로벌 AI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와도 연결됩니다. 하지만 AI 경쟁은 이미 치열합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은 AI 개인 비서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고,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I 및 클라우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개발에는 편향성 문제나 민감한 데이터 처리와 같은 윤리적, 개인정보보호 문제 해결이라는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이러한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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