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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하면 레고가 뚝딱?” AI가 무너지지 않게 설계까지 한다고?

댓글 1 · 저장 0 2025.05.15 07:42
“말로 하면 레고가 뚝딱?” AI가 무너지지 않게 설계까지 한다고?

기사 3줄 요약

  • 1 말로 주문하면 레고 완성, AI 레고GPT 등장
  • 2 물리 시뮬레이션으로 튼튼한 설계, 롤백도 지원
  • 3 오픈소스 공개, 교육·디자인 등 무한한 활용 기대
상상해보세요. "노란색 스포츠카 만들어줘!"라고 말만 하면, 레고 블록이 알아서 착착 조립되는 마법 같은 일이 현실이 됐습니다. 바로 '레고GPT'라는 인공지능(AI) 덕분인데요, 이 똑똑한 AI는 우리가 하는 말을 알아듣고 원하는 레고 구조물을 뚝딱 만들어줍니다. 단순히 모양만 만드는 것을 넘어, 완성된 구조물이 실제처럼 튼튼하게 서 있을 수 있도록 설계까지 고려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말로 하면 레고가 뚝딱? 어떻게 가능해?

레고GPT가 이렇게 사람 말을 알아듣고 복잡한 레고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건, 최신 AI 기술인 GPT-4o와 같은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 AI는 수만 개가 넘는 다양한 레고 구조물 사진과 그에 대한 설명을 학습했습니다. 마치 레고 백과사전을 통째로 외운 레고 박사님 같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사용자가 "지붕이 뾰족한 파란 집"처럼 말로 명령하면, AI는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레고 디자인을 떠올리고 블록을 하나씩 쌓아 올리는 순서를 정해줍니다.

그냥 모양만? NO! 넘어지지 않게 설계까지!

레고GPT의 진짜 놀라운 점은 단순히 예쁜 모양만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AI는 만들어진 레고 구조물이 실제로 조립했을 때 넘어지거나 부서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서 있을 수 있을지 미리 컴퓨터 안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려봅니다. 중력이나 각 블록이 서로 미는 힘까지 계산해서, 만약 설계에 문제가 발견되면 '롤백(되돌리기)'이라는 기능을 사용해 문제가 된 부분부터 블록을 제거하고 다른 방법으로 다시 튼튼하게 설계합니다. 덕분에 공중에 떠 있는 블록이나 서로 겹치는 오류 없이 실제 조립 가능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로 뭘 할 수 있는데? 한계는 없어?

레고GPT는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공학적 사고를 키우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줘"라는 미션을 주고 AI가 만든 다양한 디자인을 보며 토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축가나 제품 디자이너들이 아이디어를 빠르게 레고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프로토타이핑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만들 수 있는 레고 구조물의 크기가 가로, 세로, 높이 각각 20칸 정도로 제한되고, 사용할 수 있는 브릭 종류도 8가지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너무 복잡하거나 미묘한 표현은 AI가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한계점도 있습니다.

앞으로 레고GPT, 더 기대해도 될까?

레고GPT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공개되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오픈 소스란 프로그램의 설계도(소스 코드)를 누구나 보고 수정하거나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레고GPT의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똑똑해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AI가 생성한 디자인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지와 같은 윤리적, 법적 문제들은 기술 발전과 함께 우리가 계속 고민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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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레고 설계까지, 창의력 발달에 도움될까?

댓글 1

4시간 전

근데 레고GPT는 어떻게 다 만들어준다는거야? 레고는 직접 조립해야하잖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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