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AI 멈춰! KT, 태국어 LLM으로 동남아 장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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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02:52

기사 3줄 요약
- 1 KT, 업스테이지·JTS와 태국어 LLM 플랫폼 출시
- 2 한국 최초 AI 인프라 해외 구축 성공
- 3 동남아 AI 시장 공략, 서구 중심 구도 도전
거대 언어 모델(LLM)은 서구 중심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질 전망입니다. KT가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태국 자스민 테크놀로지 솔루션(JTS)과 손잡고 태국어 LLM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 최초로 해외에 종합적인 AI 인프라를 수출한 사례입니다. 2024년 3월 계약 후 1년 만에 완료된 이 프로젝트는 맞춤형 LLM 운영(Ops) 환경과 GPU 팜을 포함하며,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아 AI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합니다.
이제 질문은 이것입니다. 다른 기술 기업들도 현지 언어와 문화를 무시하는 것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패배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깨달을까요? 아니면 계속해서 서구 중심 모델을 밀어붙이다가 이 새롭고 문화적으로 인식하는 AI 혁명 속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까요?
태국 맞춤 AI, 뭐가 다른데?
이번에 개발된 LLM은 태국어, 영어,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특히 1000억 개 이상의 토큰(데이터 단위)으로 구성된 방대한 태국어 데이터를 학습해, 태국 정치, 역사, 문화에 대한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32년 시암 혁명에 대해 물으면 당시 사회 정치적 배경, 주요 인물, 사회에 미친 장기적 영향까지 상세히 설명합니다. 태국 문학 작품이나 역사적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 보여주며 현지 사용자에게 꼭 맞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국내 LLM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와의 협력으로 가능했습니다.AI 개발·운영, 확 빨라졌다고?
JTS에 맞춰 특별히 제작된 LLM 옵스(Ops) 환경은 생성형 AI 작업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모델 학습 과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으로 성능을 모니터링하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합니다. 덕분에 JTS는 LLM 개발부터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 모델 학습 시간은 30%, 자원 활용률은 20% 개선됐습니다. 텐서플로우, 파이토치 같은 다양한 개발 도구도 지원해 유연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KT 클라우드는 태국 현지에 GPU 팜을 구축했습니다. GPU는 AI 연산에 필수적인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를 말합니다. 이 GPU 팜은 서비스형 GPU(GPUaaS) 형태로 JTS가 태국 기업들에게 고성능 AI 컴퓨팅 자원을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엔비디아의 A100, H100 같은 최신 GPU를 활용해 500페타플롭스(PFLOPS, 1초당 1000조 번 연산 속도)의 연산 능력을 갖췄습니다. 태국 기업들은 큰 초기 투자 없이 LLM을 학습시키고 배포할 수 있게 됩니다. GPUaaS는 AI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환경까지 미리 설정해 제공하므로, 태국 내 AI 연구와 상업적 응용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KT의 큰 그림, 동남아 너머까지?
KT는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활용합니다. MS와는 애저(Azure) AI 서비스를 KT 클라우드 플랫폼과 통합하고, 팔란티어와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헬스케어, 금융 분야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KT는 향후 3년간 동남아시아에서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을 40%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GPUaaS 서비스를 확장하고, 새로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태국에 지역 AI 연구 센터 설립도 추진합니다. 또한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성을 활용해 태국의 디지털 전환 계획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AI 플랫폼 고도화, GPU 인프라 유지보수 및 확장, 신규 AI 사업 기회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며 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기술력을 과시하는 것을 넘어, AI 분야에서 서구의 지배력에 도전하고 동남아시아의 특정 언어와 문화적 미묘함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계산된 움직임입니다. 이는 더 포용적인 AI 생태계, 현지 시장에 맞는 솔루션, 그리고 글로벌 AI 권력 구도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특화되고 현지화된 LLM의 등장은 획일적인 AI 시대의 종말과 문화적으로 지능적인 기술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알립니다.Feature | Detai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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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지원 언어 | 태국어, 영어, 한국어 |
LLM 옵스(Ops) | 자동화된 모델 학습, 실시간 모니터링 |
GPU 팜 성능 | 500 페타플롭스(PFLOPS) |
파트너십 | 마이크로소프트(애저 AI), 팔란티어(데이터 분석) |
목표 매출 성장률 | 동남아시아 40% (3년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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