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여기!” LG전자, 글로벌 사우스에 올인해 성장 엔진 다시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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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 14:54

기사 3줄 요약
- 1 LG전자, ‘글로벌 사우스’ 시장 정조준 선언
- 2 4대 핵심 전략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목표
- 3 인도·동남아 등 현지 맞춤형 혁신 가속화
LG전자의 조주완 CEO가 최근 아주 중요한 발표를 했습니다. 앞으로 LG전자가 힘을 쏟을 새로운 시장으로 '글로벌 사우스'를 지목한 것입니다. 이 글로벌 사우스가 바로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는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의 개발도상국이나 신흥 경제국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들 국가는 높은 성장 잠재력과 젊은 인구 구조를 가지고 있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요즘 왜 다들 '글로벌 사우스'래?
조주완 CEO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절반 이상을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25년에는 인도가 6.5~7%, 인도네시아는 5%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선진국끼리의 교역만큼이나 개발도상국 사이의 교역, 이른바 '남남교역'이 세계 무역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특히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이나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제조업 급성장은 전 세계 생산 지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의 인공지능(AI) 시장은 2027년까지 약 170억 달러(약 23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고, 말레이시아는 AI와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LG전자는 어떤 카드를 꺼냈을까?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크게 4가지 핵심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첫째는 '전기화(Electrification)'입니다.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소득이 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고급 가전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고성능, 친환경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중동에서는 최첨단 스마트 가전이, 인도에서는 현지 전력 사정과 기후에 맞춘 특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둘째는 '서비스화(Servitization)'입니다. 이제는 제품을 소유하는 것보다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을 구독하는 시장은 2037년까지 무려 3000억 달러(약 4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LG전자는 현지 통신사나 금융 기업과 손잡고 편리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셋째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입니다.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솔루션, 공장 자동화 시스템, 클라우드를 이용한 원격 진단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확대합니다. 특히 인도와 말레이시아에서의 기술 혁신을 중요한 발판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마지막 넷째는 '현지 자급 운영(Localization)' 전략입니다. 인도, 동남아, 중동 같은 핵심 시장에서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현지에서 직접 챙깁니다. 이를 통해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공급망 문제 발생 위험도 줄여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진짜 대박 터질 수 있을까?
LG전자는 이러한 4대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서 2027년까지 시장 점유율 15%, 매출 1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약 2조 원을 투자해 현지 생산 시설을 늘리고 연구개발(R&D) 역량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현지 인프라 부족, 복잡한 규제, 치열한 시장 경쟁 같은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LG전자는 현지 정부와의 협력, 유연한 규제 대응,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해 나갈 계획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LG전자의 이번 전략적 선택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LG의 글로벌 사우스 투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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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도 사람들 진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데..! 약간 기대가됩니당 ㅎ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