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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전쟁 선포? Fivetran, 경쟁사 집어삼키며 시장 독점 노린다

댓글 0 · 저장 0 2025.05.02 01:53
데이터 전쟁 선포? Fivetran, 경쟁사 집어삼키며 시장 독점 노린다

기사 3줄 요약

  • 1 Fivetran, 경쟁사 Census 전격 인수 발표
  • 2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까지 통합 플랫폼 구축
  • 3 데이터 이동 시장 경쟁 우위 확보 전망
데이터 업계에 큰 소식이 터졌습니다. 데이터를 편리하게 옮기고 관리하게 돕는 회사 Fivetran이 경쟁사인 Census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이번 인수는 단순히 회사 하나를 더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이동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빅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Fivetran은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흐름을 책임지는 ‘엔드 투 엔드 데이터 이동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Fivetran이랑 Census는 뭐 하는 회사야?

Fivetran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 곳(데이터 웨어하우스)으로 안전하고 쉽게 모아주는 역할(ETL, 데이터 가져오기)을 주로 해왔습니다. 마치 여러 마트에서 장 본 물건들을 집 냉장고에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서비스와 비슷합니다. 반면 Census는 그렇게 잘 정리된 데이터를 다시 필요한 곳, 예를 들어 영업팀이 쓰는 고객 관리 도구나 마케팅팀이 쓰는 광고 플랫폼 등으로 보내주는 역할(Reverse ETL, 데이터 내보내기/활용하기)에 특화된 회사입니다. 냉장고 속 재료들로 요리를 해서 식탁에 내놓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데이터를 모으는 Fivetran과 데이터를 활용하게 보내주는 Census를 각각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Fivetran이 Census를 인수하면서, 장보기부터 요리해서 상 차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둘이 합치면 뭐가 좋아지는데?

Fivetran과 Census가 하나가 되면서 여러 가지 좋은 점들이 기대됩니다. 우선 고객 입장에서는 데이터 관리 작업이 훨씬 간편해집니다. 여러 회사의 도구를 쓸 필요 없이 Fivetran 하나로 데이터의 수집부터 분석, 실제 업무 활용까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바로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빠른 의사결정이나 인공지능(AI) 모델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이득이 많습니다. Fivetran은 Census의 기술력을 바로 흡수하면서, 직접 비슷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들어갈 막대한 비용(약 1,000만~1,500만 달러)과 시간(1년~1년 반)을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두 회사의 기술과 인력을 합쳐 중복되는 부분을 없애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Fivetran과 Census의 결합으로 예상되는 주요 시너지 효과를 정리한 것입니다.
시너지/이점 내용 설명 기대 효과
제품 통합 데이터 가져오기(ETL) + 내보내기(Reverse ETL) 통합 거래 규모 20-30% 증가 가능
고객 가치 증대 데이터 활용 간편화,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고객 이탈 15% 감소 가능
교차 판매 기존 양사 고객 대상 통합 솔루션 판매 연간 반복 매출(ARR) 15-20% 증가 가능
비용 절감 중복 업무 제거, 자원 효율화 운영 비용 10-15% 절감 예상
개발 시간/비용 단축 자체 개발 대신 기술력 있는 회사 인수 개발비 1천만 달러 이상, 1년 이상 시간 절약
운영 효율 향상 데이터 관리 간소화 운영 효율 20-25% 개선 기대
시장 선도 유일한 '엔드 투 엔드' 데이터 이동 관리 플랫폼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
시장 확대 새로운 고객층 유입 (운영 분석, AI 활용 기업) 목표 시장 30% 확장 가능
브랜드 강화 혁신적이고 신뢰받는 기업 이미지 제고 신규 고객 유치 및 기존 고객 만족도 향상
미래 성장 동력 시장 점유율 상승, 제품 혁신, 파트너십 강화 2년 내 시장 점유율 10-15% 증가 예상

경쟁사들은 이제 어떡해?

이번 인수로 Fivetran은 데이터 이동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Informatica, Talend, SnapLogic 같은 기존의 강자들은 물론, Matillion, Stitch Data 등 다른 경쟁사들 역시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Fivetran이 데이터의 입구부터 출구까지 모두 장악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게 되면서, 고객들이 Fivetran으로 쏠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Fivetran의 CEO 조지 프레이저는 "고객들은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는 것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활용하고 싶어 했다"며, "Census 인수를 통해 이러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쟁사들에게 보내는 강력한 선전포고와 같습니다. Fivetran의 이런 공격적인 행보는 데이터 통합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합니다. 앞으로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다른 기업들의 추가적인 인수합병(M&A) 움직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데이터의 흐름을 장악하려는 Fivetran의 야심찬 도전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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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tran의 Census 인수, 독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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