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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루팡 끝? 스스로 일하는 AI에 2조 투자…미래 바뀐다

댓글 0 · 저장 0 2025.05.07 19:58
월급루팡 끝? 스스로 일하는 AI에 2조 투자…미래 바뀐다

기사 3줄 요약

  • 1 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산업 지각변동 예고
  • 2 구글·MS 등 거액 투자, 2027년 50% 기업 도입 전망
  • 3 자율적 업무처리로 인간 역할 변화, 일자리 우려도
시키는 대로만 하던 AI는 이제 옛날이야기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심지어 일을 척척 해내는 AI, 바로 '에이전틱 AI'가 세상을 뒤흔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수조 원을 쏟아붓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우리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여겨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에이전틱 AI는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에이전틱 AI, 도대체 뭐길래?

에이전틱 AI는 마치 개인 비서처럼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스스로 세웁니다. 그리고 계획에 따라 실제 행동을 하고,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기까지 합니다. 기존 AI가 특정 명령에만 반응하는 수동적인 도구였다면,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능동적인 시스템인 셈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기존 AI에게는 "파리행 비행기표 찾아줘", "에펠탑 근처 호텔 추천해줘"처럼 일일이 지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에이전틱 AI에게 "3박 4일 파리 여행 계획 좀 짜줘"라고 말하면, 알아서 항공권 예약부터 숙소 추천, 관광 코스까지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마치 똑똑한 비서가 생긴 것과 같습니다.

왜 지금 에이전틱 AI에 열광하나?

이런 똑똑한 AI에 대한 기대감은 투자 규모에서도 드러납니다. 이미 관련 스타트업에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가 넘는 돈이 몰렸고, 2024년 델로이트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기업의 50%가 2027년까지 에이전틱 AI 시범 운영을 계획 중입니다. 에이전틱 AI는 복잡한 업무 과정을 자동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한 차원 높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자산 관리 규모가 2조 1천억 유로(약 3000조 원)가 넘는 글로벌 금융 기업들이 에이전틱 AI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더 빠르고 지능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스스로 일하는 AI, 걱정은 없을까?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에이전틱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만큼, 그 결정의 신뢰성이나 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렸을 때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또 AI의 자율적인 행동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지는 않을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가장 큰 우려는 역시 일자리 문제입니다. AI가 사람의 일을 상당 부분 대신하게 되면, 기존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물론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이라는 반론도 있지만,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사회가 적응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미래를 바꿀 AI,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에이전틱 AI는 분명 인간과 컴퓨터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혁신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어떻게 대비하느냐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막을 수 없지만, 그 방향은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에이전틱 AI가 일부 소수에게만 혜택을 주는 기술이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윤리적, 사회적, 경제적 고민을 함께 해나가야 합니다. 미래는 더 똑똑한 기계가 아니라, AI와 함께 더 똑똑해지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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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일하는 AI, 일자리 위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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