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는 일만 한다?”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AI, 기업 판도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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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9 23:28
기사 3줄 요약
- 1 AI, 단순 지능 넘어 행동 단계 진입
- 2 PwC, 자율 에이전트로 업무 혁신 성공
- 3 기업 생존 위해 자율성·속도·규모 필수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단순한 답변을 넘어 스스로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PwC의 최고 AI 엔지니어인 스콧 리켄스는 현재 AI가 '자율 에이전트'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기업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술의 단기적 변화는 과대평가하고 장기적 변화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리켄스는 이 점을 지적하며 지금이 바로 AI의 잠재력을 다시 봐야 할 때라고 경고했습니다.
“챗GPT와는 다르다” 스스로 움직이는 에이전트
우리가 흔히 아는 챗GPT 같은 AI는 사용자가 질문하면 답을 주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이보다 훨씬 더 발전된 개념입니다. 단순히 시키는 일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인간의 개입 없이도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리켄스에 따르면 이러한 에이전트의 등장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혁명입니다. 기업들은 이제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독립적인 주체로 인식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각광받는 소형언어모델(SLM) 기술은 기업들이 더 적은 비용으로 맞춤형 AI를 만들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됩니다.5일 만에 뚝딱, 속도가 생명이다
PwC는 실제로 이러한 변화를 증명하기 위해 '에이전트 OS'라는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구축했습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한 결과 놀라운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상용화 준비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 5일로 줄어들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엄청난 속도입니다. 리켄스는 기업 리더들이 이제 '자율성', '속도', '규모'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5년짜리 장기 계획을 세우는 낡은 방식으로는 살아남기 힘듭니다. 대신 AI 에이전트가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크게 확장해야 합니다. 또한 에이전트가 결과물을 내기 위해 스스로 방법을 결정하도록 자율성을 부여해야 합니다.AI가 AI를 만드는 세상, 인간의 역할은?
앞으로는 AI가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심지어 AI가 더 나은 AI를 구축하는 미래도 머지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은 비즈니스와 기술을 모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야 합니다.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능력을 보강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와 윤리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자율 AI라도 인간이 믿을 수 없다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리켄스는 AI 시스템을 설계할 때부터 윤리적 가드레일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전장치가 마련된 상태에서만 AI는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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