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보다 심각..” 미국 AI 패권 무너뜨릴 ‘치명적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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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1 18:42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AI 발전 막는 건 칩 아닌 전력망
- 2 데이터센터 급증에도 전기 공급은 거북이
- 3 한국도 전력망 확충 늦어지면 경쟁력 추락
미국이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정작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AI 반도체 칩이 있어도 이를 돌릴 ‘전기’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GFM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AI 국가 전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반도체 기술이 아니라 낙후된 ‘전력망(Grid)’ 인프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I 발전 속도 못 따라가는 ‘거북이 전력망’
AI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며 엄청난 양의 전력을 필요로 하지만 전기를 실어 나르는 전력망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하나를 짓는 데는 몇 달이면 충분하지만 여기에 전기를 공급할 송전탑과 배전 시설을 구축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는 ‘시간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발전소에서 전기를 많이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만든 전기를 필요한 곳까지 보낼 ‘길’이 꽉 막혀버린 상황입니다. 이러한 병목 현상은 결국 AI 기술 개발 속도를 물리적으로 제한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단순한 정전 아닌 ‘국가 안보’ 위기
문제는 이 전력 부족 사태가 단순한 산업 비용 증가를 넘어 국가 안보 위기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군사 정보 시스템과 핵심 인프라 운영에 AI가 필수적으로 도입되고 있지만 전력망 불안정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력망 구축 지연이 미국의 AI 패권 전략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이제 전력망은 단순한 에너지 시설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한국도 남 일 아니다.. ‘수도권 전력난’ 경고등
이러한 미국의 상황은 반도체 강국인 한국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한국 역시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지만 전력 수급 불균형과 송전망 확충 지연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반도체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전력 인프라가 받쳐주지 못하면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미래 AI 전쟁의 승패는 누가 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전력망을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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