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만 돈 번다?” AI가 만드는 끔찍한 빈부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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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3 16:04
기사 3줄 요약
- 1 백악관 AI 보고서, 국가 간 빈부격차 경고
- 2 미국 투자 691조원, 압도적 1위 독주
- 3 한국, 골든타임 놓치면 디지털 식민지 위기
미국 백악관이 최근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충격적인 미래를 예고했습니다. AI가 단순히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수준을 넘어,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인 기준이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18세기 산업혁명과 맞먹는 경제적 격차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합니다. 준비된 국가는 엄청난 부를 쌓겠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는 회복 불가능한 가난에 빠질 수 있다는 섬뜩한 전망입니다.
미국 혼자 다 해먹는 판이다
현재 전 세계 AI 시장은 미국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국의 민간 AI 투자액은 무려 691조 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유럽연합(EU) 전체를 합쳐도 73조 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미국에는 돈과 인재, 데이터가 모두 몰리고 있습니다. 이미 2025년 상반기 AI 투자가 미국 경제 성장률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19세기 미국 경제를 바꿨던 철도 투자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사실상 미국이 전 세계의 부를 빨아들이고 있는 셈입니다.월급도 기업도 격차가 벌어진다
CEA 보고서는 AI가 가져올 3가지 불평등을 지적했습니다. 첫째는 월급입니다. AI를 다루는 전문가는 몸값이 폭등하지만, 단순 업무를 하는 사람의 가치는 떨어져 임금 격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기업입니다. 데이터를 가진 거대 기업은 더 강력해지고, 중소기업은 도태될 위험이 큽니다. 셋째는 지역입니다. AI 인프라가 갖춰진 도시는 발전하지만, 소외된 지역은 경제적으로 낙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현상을 보고서는 ‘AI 주도 대격차’라고 불렀습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 부자 기업과 가난한 기업의 차이가 더 벌어진다는 뜻입니다.한국에게 남은 시간은 별로 없다
전문가들은 AI가 일자리를 뺏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AI가 효율을 높여 가격을 낮추면 수요가 늘어나 오히려 고용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제번스의 역설’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한국의 선택입니다. 단순히 AI 모델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 곳곳에서 AI를 실제로 잘 써먹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백악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이미 AI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려는 국가 전략을 실행 중입니다. 우리에게 남은 골든타임은 길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하지 못하면, 한국은 기술을 소비만 하는 ‘디지털 식민지’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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