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훔쳤다?” 법원, 머스크 소송 전격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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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5 19:53
기사 3줄 요약
- 1 법원, 머스크 소송 전격 기각
- 2 오픈AI 영업비밀 침해 증거 부족
- 3 머스크 측 3월 재소송 가능성
“이건 상식이 아니다. 그런데도 모두 따르고 있다.”
IT 업계에서 소송은 흔한 일이지만, 이번 사건은 그야말로 세기의 자존심 대결이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가 오픈AI를 상대로 낸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되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회사를 상대로 싸움을 건 창업자의 모습에 전 세계가 주목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냉정했습니다. 증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머스크의 이번 패배가 AI 업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그리고 그가 숨겨둔 다음 카드는 무엇일지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 봅니다.
증거가 없으면 소송도 없다
미국 법원이 일론 머스크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은 xAI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리타 린 판사는 판결문에서 아주 뼈아픈 지적을 했습니다. xAI가 제출한 소장에는 오픈AI가 구체적으로 어떤 불법 행위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의심만으로는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법원은 오픈AI가 전 직원들에게 정보를 훔치라고 시켰거나, 훔친 정보를 실제로 사용했다는 증거를 xAI가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말뿐인 주장으로는 법의 문턱을 넘을 수 없었습니다.직원이 훔쳐갔다는 주장, 사실일까
이번 소송의 핵심은 ‘인재 빼가기’와 ‘정보 유출’이었습니다. xAI는 작년 9월, 자사의 AI 모델인 ‘그록(Grok)’을 개발하던 전직 직원들이 오픈AI로 이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떠나면서 그록의 소스코드와 같은 기밀 정보를 무단으로 가져갔다는 것이었습니다. 머스크 측은 오픈AI가 이를 알고도 묵인하거나 부추겼다고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오픈AI가 이 과정에 직접 개입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부족하다고 보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법원은 xAI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습니다. 오는 3월 17일까지 부족한 증거를 보완해서 다시 소장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완전히 끝난 싸움은 아니지만, 첫 번째 라운드는 머스크의 완패로 끝났습니다.멈추지 않는 머스크의 공격
오픈AI는 이번 판결을 두고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픈AI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소송이 머스크의 ‘괴롭힘 캠페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오픈AI는 xAI의 그록이 챗GPT와의 경쟁에서 밀리자, 머스크가 억지 소송으로 경쟁사를 압박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그록은 출시 이후 챗GPT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소송 외에도 머스크와 오픈AI의 악연은 깊습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기업으로 시작해놓고 영리 기업으로 변질되었다며 별도의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 이 재판에는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얽혀 있어 판이 훨씬 큽니다.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내년 3월, 보완된 증거를 들고 돌아올 머스크가 어떤 반격을 준비할지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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