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스스로 진화?” 한국, ‘피지컬 AI’로 세계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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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6 03:50
기사 3줄 요약
- 1 AI 산업 적용, 실험실 아닌 ‘공장’이 핵심
- 2 한국 제조 인프라, AI 학습의 ‘성지’로 부상
- 3 피지컬 AI 놓치면 한국 산업 미래 없다 경고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공장이나 산업 현장에서는 AI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술은 좋은데 그걸 제대로 써먹을 ‘구조’가 없기 때문입니다.
손병희 마음AI 인공지능연구소장이 최근 인공지능신문 칼럼을 통해 충격적인 제안을 던졌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산업 전체를 ‘데이터 팩토리’로 개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공장이 아니라, AI를 학습시키는 거대한 데이터 생산 기지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엔비디아가 ‘공장’을 강조하는 이유
세계적인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시뮬레이션은 로봇 AI를 위한 데이터 공장”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로봇이 똑똑해지려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실에서 하나하나 가르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손병희 소장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연구소’ 대신 ‘공장’이라는 단어를 쓴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데이터도 공장처럼 자동화해서 대량으로 찍어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한국 산업 현장 전체가 이런 데이터 공장이 되어야 할 시점입니다.로봇이 아니라 ‘작업’을 가르쳐라
산업 현장은 달라도 로봇이 하는 일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물건을 집거나 옮기고, 장애물을 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손 소장은 로봇 기계 자체가 아니라 이런 ‘작업’ 단위로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중요한 건 성공한 데이터뿐만이 아닙니다. 로봇이 실수하고 실패한 과정 자체가 AI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공부가 됩니다. 이런 ‘과정 데이터’가 모여야 AI가 현장에서 스스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한국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
대한민국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세계 최고의 제조업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최고의 ‘실전 교과서’가 이미 우리 손에 있다는 뜻입니다. 굳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 필요 없이, 지금 있는 공장들을 지능형 생산 설비로 바꾸면 됩니다. 남들이 만든 AI를 가져다 쓰는 ‘소비자’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손 소장에 따르면, 우리 산업 현장 자체가 AI를 똑똑하게 만드는 ‘주체’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AI 시대에 한국이 살아남을 유일한 생존 전략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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