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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도 못한 냉각 기술?” 우주 컴퓨터 140억 대박 났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7 05:39
“엔비디아도 못한 냉각 기술?” 우주 컴퓨터 140억 대박 났다

기사 3줄 요약

  • 1 우주 스타트업 140억 투자 유치
  • 2 엔비디아도 인정한 냉각 기술
  • 3 구글 스페이스X 방식에 도전장
우주 산업이 발전하면서 인공지능(AI) 칩을 우주로 보내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에는 공기가 없어 열을 식히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 젠슨 황도 우주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문제는 ‘냉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스타트업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최근 소피아 스페이스(Sophia Space)가 1,000만 달러(약 14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알파 펀드와 KDDI 그린 파트너스 펀드 등이 참여했습니다.

우주에서 컴퓨터를 어떻게 식힐까

지구에서는 팬을 돌려 공기로 컴퓨터의 열을 식힙니다. 하지만 우주는 진공 상태라 이런 방식이 불가능합니다. 기존 기업들은 거대한 방열판을 달아 열을 식히는 방식을 고민했습니다. 스페이스X나 구글 같은 거대 기업들도 이 전통적인 방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피아 스페이스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택했습니다. 바로 ‘타일(TILE)’ 형태의 얇은 서버입니다. 이 기술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의 태양광 발전 연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얇고 유연한 구조가 열을 식히는 데 유리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얇은 타일 하나가 서버가 된다

소피아 스페이스가 개발한 ‘타일’은 가로세로 1미터 크기에 두께는 몇 센티미터에 불과합니다. 태양광 패널과 서버 랙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입니다. 서버가 얇기 때문에 열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덕분에 별도의 복잡한 냉각 장치가 필요 없습니다. 이 회사의 CEO 롭 드밀로는 생산된 전력의 92%를 오로지 연산 처리에만 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방식보다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은 2027년 말이나 2028년 초에 실제로 위성을 쏘아 올려 기술을 증명할 계획입니다. 성공한다면 우주 데이터센터의 표준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왜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지을까

현재 지구 주위를 도는 위성들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하지만 위성 자체의 성능이 부족해 이 데이터를 바로 처리하지 못합니다. 결국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서 분석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많은 데이터가 버려집니다. 드밀로 CEO는 이를 “위성 산업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우주에 데이터센터가 있다면 위성이 수집한 정보를 그 자리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미사일 경보 시스템이나 기상 관측 등 시급한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소피아 스페이스는 2030년대까지 수천 개의 타일을 연결해 거대한 우주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과연 이들이 우주 컴퓨팅의 미래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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