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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저주 시작?” 파라마운트, 워너 품자마자 등급 ‘정크’ 강등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3 23:42
“승자의 저주 시작?” 파라마운트, 워너 품자마자 등급 ‘정크’ 강등

기사 3줄 요약

  • 1 파라마운트, 워너 인수로 신용등급 정크 추락
  • 2 1100억 달러 빚더미 안고 OTT 공룡 도약
  • 3 반독점 심사와 재무 건전성 회복이 과제
세기의 인수전에서 승리하며 샴페인을 터뜨려야 할 파라마운트가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하며 미디어 공룡으로 거듭났지만 그 대가는 너무나 가혹했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파라마운트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단계인 ‘정크(투기등급)’로 강등했습니다. 무리한 인수로 인해 회사가 짊어져야 할 빚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빚더미 위에 세운 왕국

피치에 따르면 파라마운트의 신용등급은 기존 BBB-에서 BB+로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BB+는 투자적격 등급이 아닌 투기등급을 의미합니다. 이번 강등은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를 주당 31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직후 발표되었습니다. 총 거래 규모만 무려 110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입니다. 합병 후 파라마운트가 떠안아야 할 순부채는 약 7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치는 미디어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막대한 이자 비용이 회사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넷플릭스 잡기 위한 위험한 도박

파라마운트가 이런 재무적 위험을 감수하고 인수를 강행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장악한 스트리밍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CEO는 ‘HBO 맥스’와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하나로 합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두 회사의 강력한 콘텐츠를 결합해 구독자를 늘리고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단순한 몸집 불리기를 넘어 생존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라고 평가합니다. 전통적인 TV 채널 사업의 수익과 스트리밍의 성장성을 합쳐 빚을 갚아나간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산 넘어 산

하지만 파라마운트 앞에는 여전히 넘어야 할 거대한 산들이 남아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넷플릭스가 인수전에서 빠진 후에도 반독점 심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역시 이번 합병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줄이고 가격 인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합병 자체가 무산되거나 까다로운 조건이 붙을 수도 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이번 인수가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과연 파라마운트가 ‘승자의 저주’를 극복하고 미디어 제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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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의 워너 인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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