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보 줄줄 새나?” 오픈AI·네이버 등 11곳 긴급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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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5 07:34
기사 3줄 요약
- 1 정부와 AI 기업 11곳, 개인정보 대책 긴급 논의
- 2 애매한 정보 처리 약관에 구체적 개선 약속
- 3 4월 중 알기 쉬운 새 개인정보 지침 발표 예정
내 소중한 개인정보가 나도 모르게 AI 학습에 쓰이고 있을지 모릅니다.
최근 정부가 구글과 오픈AI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을 한자리에 불렀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서 '생성형 AI 개인정보 처리방침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외 11개 주요 기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내 정보 어디로 가나
이번 만남은 AI 기업들의 불투명한 정보 처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AI 서비스가 우리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너무 모호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정부가 평가해 보니 AI 기업들의 개인정보 처리 점수는 상당히 낮았습니다. 작년 첫 평가에서는 평균 57.9점에 그쳤고 올해 겨우 71점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많은 서비스가 정보를 누구에게 제공하는지 제대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협력업체' 같은 애매한 단어로 퉁치거나 탈퇴 방법을 꽁꽁 숨겨두기도 했습니다.기업들의 변명과 약속
기업들은 AI 기술 특성상 모든 과정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글로벌 본사의 정책과 한국의 법을 동시에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기업들도 이용자의 신뢰를 잃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앞으로는 내 정보가 학습에 쓰이는지 쉽게 알 수 있게 고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옵트아웃(정보 활용 거부)' 절차를 더 직관적으로 만들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복잡한 약관 뒤에 숨지 않고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입니다.4월부터 확 달라진다
정부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더 강력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입니다. 오는 4월 중에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지침 개정본'이 나옵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기업과 소통하며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가 안심하고 AI를 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지 지켜봐야 합니다. 이제 AI 기업들은 더 이상 핑계를 대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우리 정보가 어떻게 쓰이는지 눈을 크게 뜨고 감시해야 할 때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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