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돈 안 준다” 엔비디아, 오픈AI 손절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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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5 10:21
기사 3줄 요약
- 1 젠슨 황, 오픈AI 추가 투자 중단 선언
- 2 표면적으론 상장 탓, 실상은 이해충돌
- 3 국방부 이슈 겹치며 복잡해진 셈법
“지금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다.”
AI 황제 젠슨 황이 돌연 지갑을 닫았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모건스탠리 컨퍼런스에서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바로 오픈AI와 앤트로픽에 대한 투자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기업공개(IPO)입니다. 이들 기업이 상장하게 되면 더 이상 초기 투자로서의 매력이 사라진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발언 뒤에 숨겨진 진짜 속사정이 따로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갑자기 지갑 닫은 진짜 이유
사실 엔비디아는 굳이 투자를 더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이 회사들에 AI 칩을 팔아 천문학적인 돈을 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자기 고객사한테 다시 돈을 투자하는 건 ‘돌려막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MIT의 한 교수는 이를 두고 “결국 쌤쌤인 장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엔비디아가 1,000억 달러를 투자하면, 오픈AI가 그 돈으로 다시 엔비디아 칩을 사는 구조라는 겁니다. 이런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실제 투자 금액도 당초 약속보다 훨씬 줄어들었습니다.“북한에 무기 파는 꼴” 충격 비난
더 큰 문제는 감정싸움입니다. 엔비디아와 앤트로픽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다보스 포럼에서 대놓고 엔비디아를 저격했습니다. 그는 미국 칩 회사들이 중국에 고성능 반도체를 파는 건 “북한에 핵무기를 파는 것과 같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내 돈 대주는 투자자한테 이런 말을 한 셈이니 관계가 좋을 리 없습니다. 게다가 트럼프 정부는 앤트로픽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압박하고 있습니다.복잡하게 꼬여버린 ‘전쟁’
상황은 더 복잡하게 돌아갑니다. 오픈AI는 미 국방부와 손을 잡았지만, 앤트로픽은 이를 거부하며 정부와 척을 졌습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국방부 편인 회사와 블랙리스트에 오른 회사 모두에 발을 걸치고 있는 난처한 상황입니다. 결국 이번 투자 중단 선언은 단순한 결정이 아닙니다. 복잡하게 얽힌 정치적, 윤리적 문제에서 발을 빼려는 젠슨 황의 계산된 ‘탈출 전략’으로 보입니다. 화려한 파티가 끝나기 전에 가장 먼저 문을 나서는 셈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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