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홀렸다” 한국 AI 스타트업, 30년 거물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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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5 12:36
기사 3줄 요약
- 1 래블업, 영국 기업과 손잡고 유럽 진출
- 2 30년 전통 HPC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 3 GPU 비용 아껴주는 기술로 시장 공략
한국의 AI 기술력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정조준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습니다.
AI 인프라 전문 기업 래블업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 현장에서 영국 고성능 컴퓨팅 기업 ‘보스턴 리미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래블업의 핵심 기술인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발판입니다.
보스턴 리미티드는 30년 넘게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를 공급해 온 이 분야의 전통 강자입니다. 이들은 엔비디아나 인텔 같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해왔습니다.
왜 하필 영국 기업과 손잡았나
래블업이 보스턴 리미티드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한데, 바로 ‘시장 이해도’와 ‘네트워크’ 때문입니다. 보스턴 리미티드는 지난 30년간 유럽 시장에서 연구기관과 대학, 대기업에 맞춤형 서버와 솔루션을 공급해왔습니다. 현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베테랑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파트너가 래블업의 기술을 직접 판매하고 기술 지원까지 맡는다면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시장도 훨씬 수월하게 뚫을 수 있습니다. 래블업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입니다.비용 절감의 마법, 백엔드닷에이아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상품인 ‘백엔드닷에이아이’는 AI 개발에 필요한 GPU 같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플랫폼입니다. 비싼 GPU를 여러 개로 쪼개서 쓰거나 필요할 때만 할당해서 쓸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덕분에 기업들은 AI 인프라 구축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고 운영 복잡성도 낮출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칩이든 국산 칩이든 종류에 상관없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유럽 고객들은 이 기술을 통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경험하게 됩니다.한국 기술, 글로벌 표준 될까
이번 계약으로 래블업은 아시아와 북미를 넘어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사업 영토를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보스턴 리미티드는 단순 판매를 넘어 설치와 자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는 고객이 겪을 수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즉각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김정묵 래블업 CRO는 현지 시장을 깊이 이해하는 파트너가 필수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거대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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