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못 이기나” 챗GPT, 쇼핑 결제 기능 전격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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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6 17:34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직접 결제 포기하고 외부 연동
- 2 세금 등 운영 난관에 현실적 타협
- 3 여행 플랫폼 주가 급등하며 안도
오픈AI가 챗GPT 내에서 상품을 바로 결제하는 기능을 축소하고 전략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사용자가 챗봇 안에서 물건을 고르고 돈까지 내는 ‘원스톱 쇼핑’을 꿈꿨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우회로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능 변경이 아니라 AI 커머스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오픈AI는 이제 직접 판매보다는 ‘연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쇼핑은 밖에서 하세요
오픈AI는 원래 챗GPT 검색 결과에 뜬 상품을 그 자리에서 바로 사는 ‘인스턴트 체크아웃’ 기능을 야심 차게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결제 버튼을 누르면 해당 쇼핑몰 앱이나 웹사이트로 이동하게 됩니다. 사용자는 챗GPT에게 “운동화 추천해줘”라고 물어볼 수는 있지만, 결제는 나이키나 아마존 앱에서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용자가 챗GPT로 물건 정보를 찾기는 했지만, 낯선 챗봇 안에서 지갑을 여는 일은 드물었다고 합니다.돈은 안 되는데 일만 많아
챗봇 내부에서 직접 결제를 처리하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전 세계의 복잡한 세금 시스템을 다 맞춰야 하고, 실시간 재고 관리와 사기 거래 방지까지 신경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까지도 주마다 다른 판매세 징수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오픈AI는 잘하지 못하는 유통 관리에 힘을 쏟는 대신, 자신들의 장점인 ‘검색’과 ‘연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친구가 된 경쟁자들
이번 결정으로 기존 여행사와 쇼핑 플랫폼들은 한숨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챗GPT가 모든 예약을 직접 처리하면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까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략 변경 소식이 알려지자 부킹닷컴과 익스피디아 같은 여행 플랫폼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이제 오픈AI는 이들과 경쟁하는 대신,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들을 해당 플랫폼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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