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투자 증발" 디즈니 손잡던 오픈AI, 소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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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26 01:42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영상 서비스 소라 15개월 만에 철수
- 2 디즈니와 체결했던 1조원대 투자 계약도 최종 무산
- 3 막대한 비용 대비 수익성 한계로 기업용 시장에 집중
지금 놓치면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의 흐름을 완전히 잘못 짚게 될지도 모릅니다. 고화질 영상을 손쉽게 만들던 놀라운 기술이 돌연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개발사인 오픈AI가 동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를 15개월 만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명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엔터테인먼트 거장 디즈니와 맺었던 대규모 계약마저 백지화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관련 업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1조 3천억 원 규모의 대형 라이선스 파트너십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잘나가던 영상 인공지능은 갑자기 왜 사라진 걸까
가장 큰 이유는 감당하기 힘든 막대한 운영 비용 때문입니다. 짧은 영상을 하나 만드는 데 컴퓨터 연산 자원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실제로 해당 서비스는 출시 초기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앱 분석 기관 앱피겨스 인텔리전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11월에만 33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관심은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올해 2월 다운로드 수는 110만 건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엄청난 다운로드 횟수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익은 약 28억 원에 그쳤습니다.1조 원 넘는 투자 계약은 어떻게 된 일일까
오픈AI와 디즈니는 지난해 12월에 거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디즈니 캐릭터 200여 개를 영상 생성 모델에 쓰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디즈니는 약 1조 3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초기에는 할리우드 영화계가 일자리 위협을 걱정하며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양측의 돈은 단 한 푼도 오가지 않았습니다. 최종 협상과 승인 절차를 넘지 못한 채 계약은 완전히 무산되었습니다.앞으로 인공지능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전문가들은 영상 생성 시장의 수익성 한계가 드러났다고 평가합니다. 화려한 기술력만으로는 막대한 유지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픈AI는 돈이 되는 기업용 시장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올해 예정된 기업공개를 앞두고 재무 상태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입니다. 디즈니 역시 저작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깐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이트댄스 등 다른 기업들의 무단 학습에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기업들은 기술 발전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할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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