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 아니라고?” 거짓말하다 줌 법정 판사에게 걸린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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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28 06:56
기사 3줄 요약
- 1 운전 중 줌 법정 접속해 거짓말한 피고인 패소
- 2 조수석이라 속였으나 운전 사실 현장에서 들통
- 3 판사 분노하며 채무 전액 및 비용 배상 판결
미국 미시간주에서 황당한 법정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피고인인 킴벌리 캐럴이 운전 중에 화상 회의 시스템인 줌을 이용해 법정 청문회에 출석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판사에게 거짓말까지 하다가 결국 호된 대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맥널리 판사가 주재한 이번 청문회는 캐럴이 갚지 않은 수천 달러의 채무를 다루는 자리였습니다. 캐럴은 원격 출석 허가를 받았지만 청문회 시작 시각보다 늦게 접속했습니다. 화면이 켜지자 그녀는 자동차 앞좌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판사님 속이려다 딱 걸렸네
맥널리 판사는 화면 속 캐럴의 위치를 보고 운전 중인지 물었습니다. 캐럴은 자신은 조수석에 앉은 승객일 뿐이며 운전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급한 사정으로 이동 중이지만 곧 차를 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맥널리 판사는 그녀의 몸을 가로지르는 안전벨트 방향을 보고 의심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안전벨트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모습은 전형적인 운전석의 모습이었습니다. 판사가 거듭 추궁하자 캐럴은 갑자기 자신이 오른쪽에 앉아 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주유소에서 내린 곳은 운전석
맥널리 판사는 캐럴에게 운전자를 보여달라고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캐럴은 운전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시간을 끌다가 결국 차를 멈췄습니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인근 주유소였으며 그녀는 직접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캐럴이 내린 문은 명백한 운전석이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맥널리 판사는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판사는 캐럴이 법정을 속였다고 질책하며 그녀에게 채무 전액과 법원 비용을 즉시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편리한 화상 법정이 불러온 안전 불감증
폭스 2 디트로이트에 따르면 캐럴은 나중에야 자신이 운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당황해서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실수가 인터넷에서 구경거리가 된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디지털 시대의 법정 에티켓과 안전 의식을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 미시간주 법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폰을 손에 들고 조작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됩니다. 편리한 기술이 법정 문턱을 낮췄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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