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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

“그물에 LED 달았더니...” 거북이 63% 구한 어업 기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28 20:37
“그물에 LED 달았더니...” 거북이 63% 구한 어업 기술

기사 3줄 요약

  • 1 연간 수백만 마리 해양 생물 혼획으로 사망
  • 2 LED 조명과 핑거 장치로 거북이와 돌고래 보호
  • 3 어민 협력과 저비용 기술 도입이 핵심 과제
매년 수백만 마리의 해양 생물이 의도치 않게 그물에 걸려 죽습니다. 이를 혼획이라고 부르며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심각한 원인입니다. 세계야생동물기금의 추정에 따르면 매년 약 72만 마리의 바다새가 목숨을 잃습니다. 고래와 돌고래도 30만 마리 이상이 그물에 걸려 허무하게 사라집니다.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 과학자들이 혁신적인 어업 기술을 내놓았습니다. 그물에 밝은 빛이나 소리를 내는 장치를 달아 동물을 쫓아내는 방식입니다.

바다거북 살리는 초록색 조명의 기적

멕시코 캘리포니아만의 연구에 따르면 LED 조명이 거북이를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물에 초록색 LED를 달았더니 거북이가 그물을 알아보고 미리 피했습니다. 이 기술 덕분에 거북이의 혼획률이 무려 63%나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반면 어민들이 잡으려던 물고기 양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조명은 관리도 쉽고 비용도 저렴해 어민들에게 호평받고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 없이 부표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돌고래 쫓는 소리 상자와 페트병의 마법

돌고래와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핑거라고 불리는 소리 발생 장치를 사용합니다. 특정 소음을 내어 초음파를 쓰는 돌고래들이 그물에 다가오지 못하게 만듭니다. 노르웨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핑거 장치는 쇠돌고래의 죽음을 94%나 예방했습니다. 하지만 물개들이 이 소리를 듣고 먹이를 찾으러 오는 부작용도 발견되었습니다. 비싼 장비를 사기 힘든 가난한 지역에서는 빈 페트병을 그물에 매달기도 합니다. 페트병이 돌고래의 초음파를 반사해 그물을 장애물로 인식하게 돕는 원리입니다.

기술 도입을 위한 어민과의 협력이 남은 과제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어민들이 현장에서 쓰기 편해야 실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장비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설치가 복잡하면 보급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기술 변화가 작을수록 어민들이 더 잘 받아들입니다. 전통적인 낚시 방식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혁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소비자들도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선택하여 어민들의 노력을 응원해야 합니다. 우리가 먹는 생선 한 마리가 해양 생물의 생존과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해양 생태계 보전은 과학자와 어민 그리고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최신 기술이 바다의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든든한 방패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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