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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클라우드 9조 돌파!” 그런데 인프라 74%는 외국산이라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30 16:53
“국산 클라우드 9조 돌파!” 그런데 인프라 74%는 외국산이라고?

기사 3줄 요약

  • 1 2024년 국내 클라우드 매출 9조 원 돌파하며 역대급 성장 기록
  • 2 소프트웨어 비중 높지만 서버 인프라 74%는 여전히 외산 차지
  • 3 정부는 인프라 자립 위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에 박차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처음으로 매출 9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전년보다 25% 넘게 늘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클라우드는 우리 삶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성장 뒤에는 외산 기술 의존이라는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덩치는 커졌는데 내실은 부족한 거 아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은 2712개에 달합니다.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기업 수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수 대형 기업 위주로 성장이 쏠리고 있음을 뜻합니다. 중소 스타트업이 새로 진입하기에는 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서비스 종류별로는 소프트웨어를 빌려 쓰는 SaaS 방식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많은 기업이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하는 대신 구독하는 방식에 익숙해진 결과입니다.

서버 인프라 74%가 외국산인 건 너무하네

가장 큰 문제는 클라우드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 부문에서 나타났습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인프라의 74% 이상이 외국산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기업은 여전히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외국 기업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인프라는 주로 공공 기관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이 사용합니다. 여러 클라우드를 섞어서 쓰는 멀티 클라우드 비중도 아직 10%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특정 외국 플랫폼에 강하게 묶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력난 때문에 사람 뽑기보다 돌려막기 중이라며

클라우드 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약 3만 3천 명으로 전년보다 8% 정도 증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술을 직접 만드는 개발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새로운 사람을 채용하는 것보다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전문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기업 내부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인력을 활용하는 방식이 대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속적인 교육 시스템이 없으면 기술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정부가 AI 센터 만들어서 국산 기술 키운다며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세워서 부족한 인프라 자원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공지능 핵심 부품인 GPU를 구매하거나 빌려주는 마중물 사업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외국산 인프라에 의존하던 구조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클라우드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곳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의 엔진입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국내 기업들의 기술 자립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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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클라우드 키우기 vs 외산 쓰는 게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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