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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는 다르다” 페덱스가 로봇 직접 안 만드는 이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4.01 01:51
“아마존과는 다르다” 페덱스가 로봇 직접 안 만드는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페덱스, 로봇 직접 개발 대신 외부 전문가와 손잡아
  • 2 위험하고 반복적인 택배 하차 작업에 로봇 우선 투입
  • 3 자율주행 트럭 3200회 운송하며 물류 혁신 가속화
혁신은 속도전입니다. 페덱스가 로봇을 직접 만드는 대신 외부 전문가와 손을 잡기로 결정하며 물류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84조 원 규모의 거대 물류 기업인 페덱스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같은 경쟁사가 로봇을 직접 개발하는 것과 달리 페덱스는 효율적인 외부 협력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남들 다 만드는데 왜 협력할까

페덱스는 로봇 하드웨어를 직접 개발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센서를 만드는 것보다 로봇 기술을 완성하는 것이 훨씬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스테파니 쿡 페덱스 혁신 담당 이사에 따르면 외부 로봇 전문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혁신 속도를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이미 페덱스는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로봇 기업 버크셔 그레이와 다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두 회사는 트럭에 실린 수많은 짐을 한꺼번에 내리는 로봇인 스쿱을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이 로봇은 올해 말부터 실제 물류 현장에 투입되어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어떤 일을 로봇에게 맡길까

물류 창고에서 가장 힘들고 위험한 일은 트럭에서 짐을 내리는 작업입니다. 짐의 크기와 무게가 제각각이라 기계가 대신하기 까다로운 분야로 꼽혔습니다. 오피 스칵스루드 페덱스 부사장에 따르면 로봇은 반복적이고 체력 소모가 큰 작업을 인간 대신 수행하게 됩니다. 협력의 대상은 버크셔 그레이뿐만이 아닙니다. 페덱스는 인간의 손길처럼 섬세한 동작이 가능한 로봇을 만드는 덱스터리티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창고를 구축하는 스타트업인 님블과 협력하며 물류 시스템 전반의 자동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미 도로 위에서도 자율주행 혁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오로라 이노베이션에 따르면 2021년부터 텍사스에서 3200회 이상의 화물 운송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로봇이 사람을 완전히 대신할까

많은 이들이 로봇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질까 걱정하지만 페덱스의 생각은 다릅니다. 기술 도입의 최우선 순위는 현장 직원의 안전과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위험한 환경에서 벗어난 직원들이 더 숙련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 도입에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여러 대의 인간형 로봇이 부딪히지 않고 일하게 만드는 기술은 아직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기술보다는 실질적으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페덱스는 트럭이나 로봇 같은 하드웨어보다 이를 움직이는 시스템과 네트워크가 회사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외부와의 동맹을 통해 구축한 로봇 군단이 앞으로의 물류 시장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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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로봇, 직접 개발 vs 외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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